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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포르투갈 리그

[ESPN] 스포르팅 리스본의 집단 엑소더스에 동참하는 선수들

by EricJ 2018.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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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명의 스포팅 리스본 선수들이 계약 파기하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엑소더스에 동참했다. 미드필더 윌리엄 카르발류와 겔손 마르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그리고 네덜란드 출신의 스트라이커 바스 도스트는 모두 스포르팅과 계약을 파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계약 파기의 이유로는 '그냥'이라고 밝혔을뿐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골키퍼인 루이 파트리시오와 공격수 다니엘 포덴세가 이미 스포르팅측과 계약을 파기했으며, 감독인 호르헤 헤수스 역시 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과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50여명의 팬들이 스포르팅의 훈련장을 무단으로 습격해 선수들과 스태프중 몇명을 다치게 하고 라커룸을 초토화 시킨 사건이 있었다. 경찰측은 사건 발생 한시단여만에 20여명을 체포했다.

스포르팅의 회장인 브루노 데 카르발류는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이후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그들의 플레이를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선수들은 이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며 자신들의 클럽에 대해 헌신하는 마음을 밝혔으며, 구단주에 대해 구단의 '리더'로써 팀을 응원해야 한다며 그의 비판에 정면으로 응수했다.

카르발류 구단주는 팬들의 습격사건 또한 선수들과 스태프의 탓으로 돌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는 그 발언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파트리시오와 카르발류, 마르틴스과 페르난데스는 모두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해 러시아 월드컵 출전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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