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영입타겟이었던 페예노르트의 수비수 브루노 마틴스 인디가 FC 포르투로의 이적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여준 마틴스 인디는 비디치와 퍼디난드와 결별한후 그들을 대체할 새로운 중앙수비수를 물색중이던 맨유의 레이다망에 포착된 선수중 한명이었지만, 결국 포르투행을 지켜볼수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포르투는 마틴스 인디의 영입을 위해 비교적 저렴한 액수인 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으며 계약기간은 4년입니다.
페예노르트는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한 그라지아노 펠레와 뉴캐슬로 이적한 대럴 얀마트에 이어 세번째로 브루노 마틴스 인디의 이적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수비수 스테판 데 브리 또한 아직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페예노르트를 떠날 생각을 분명히 표현하고 있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꽤 많은수의 주전선수들을 잃을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제 겨우 22살이고 앞날이 창창한 수비수라 제대로 성장해주기만 한다면 몇년이 지난후 포르투에게 엄청난 이적료 차익을 안겨주고 빅클럽으로 이적할것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포르투는 수비수 엘리아큄 망갈라를 3000만 파운드에 맨시티로 보내는 딜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를 대체할만한 강력한 수비수를 단돈 600만 파운드에 영입했으니 이보다 더 남는 장사는 없어보입니다. 싼값에 구입한 마틴스 인디는 또 몇년이 지난후 그 몇배가 넘는 가격에 맨시티나 PSG, 레알 마드리드등의 팀으로 팔려가겠죠. 정말 그러면서도 꾸준히 좋은성적을 내고 있으니 거상중의 거상다운 면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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