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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12/13시즌 맨유 예상 스쿼드 베스트 XI *Revised!

by EricJ 201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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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페르시의 영입확정 소식으로 인해 포스팅 급히 수정했습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시즌이 개막합니다. 지난 시즌 안타깝게도 지역라이벌 맨시티에게 프리미어리그의 왕좌를 내주고 준우승에 머물렀기에 이번 시즌에는 더욱 준비를 철저히해서 우승을 노리고 있을텐데요, 도르트문트의 카가와 신지와 크루의 닉 파웰, 그리고 현재 코앞에 두고 있는 반페르시의 영입이 확정된다면 공격진은 가히 포화상태로 포메이션을 완전히 다시 짜야하는 복잡스러운 상황이 오게 될것같습니다. 저조차도 반 페르시 이적소식을 듣기전에 포메이션을 짰다가 반 페르시를 넣고 다시 포메이션을 짤려니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느낌이 올 지경이니까요.

 

이번 시즌 맨유의 예상 스쿼드 베스트 XI

(4-4-2)

 



 

 

 

반 페르시

 웨인 루니

 

  (대니 웰벡 혹은 치차리토)

 (카가와 신지)

 

 

 

   

 

 

 

 

 나니

 폴 스콜스

마이클 캐릭

 발렌시아

 (애쉴리 영)

 (라이언 긱스)

 (톰 클레버리)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하파엘

 

 (크리스 스몰링)

 (조니 에반스)

 (필 존스)

       

 

 다비드 데 헤아

 (린데가르트)

 

카가와 신지의 영입으로 인해 안그래도 골치가 아파졌던 공격진영은 반페르시의 합류로 인해 더욱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반페르시의 합류 이전에는 루니를 최전방 공격수로 하고 카가와가 그 뒤를 받치는 쳐진 스트라이커의 자리를 맡는 4-2-3-1 가까운 4-4-2가 될것으로 예상했으나 반 페르시의 합류로 모든것이 다 틀어졌습니다. 반페르시는 아스날에서와 같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맡았을때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고, 그를 최전방으로 세우려면 루니가 쳐진 스트라이커 자리로 가는것이 올바른길일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카가와는 자연스럽게 루니의 백업요원을 맡게되거나 중앙 미드필드 혹은 윙으로 밀려나게 될텐데그렇다면 도대체 굳이 왜 카가와를 데리고 왔어야 했느냐 하는 의문이 들게 됩니다. 루니가 맡게될 쳐진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맡을수있는 선수는 맨유의 기존자원에도 충분히있기 때문이죠. 반페르시든 카가와든 둘중에 한명만을 영입하고 나머지 여력으로 부족한 중앙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를 한명 구했어야 했는데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목입니다.

 

 

 

Forwards (Robin Van Persie + Wayne Rooney)

어쨌든 그리하여 반페르시와 루니의 꿈만 같은 투톱을 형성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30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던 반 페르시와 27골로 그 뒤를 이었던 웨인 루니가 함께 나설테니 최전방의 파괴력은 프리미어리그 최고급이 될듯하네요. 그둘을 받칠 백업자원들도 풍부합니다. 반페르시의 영입으로 인해 그나마있던 설자리마저 잃어버린 베르바토프나 마케다같은 선수들은 하루빨리 딴팀을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주전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해서 모두 병원에 드러눕지 않는한은 시즌내내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게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웰벡이나 치차리토가 반페르시와 짝을 이루고 루니가 윙이나 중앙미드필드로 가는 방법도 생각해볼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포메이션은 반 페르시와 루니의 투톱인것 같습니다.

 

 

Wingers (Nani + Valencia)

양쪽 윙어자리엔 박지성이 나가는 바람에 경쟁이 조금은 줄어들었습니다만 애쉴리 영과 나니, 발렌시아 3인의 주전경쟁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퍼거슨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있는 발렌시아가 오른쪽 윙어자리를 차지할것으로 보이고 왼쪽 미드필더 자리에서 나니와 애쉴리 영의 경쟁이 벌어질것으로 보입니다. 나니와 영 둘다 좋은 윙어이지만 나니는 잦은부상이 문제고, 영은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문제입니다. 발렌시아가 부진할경우 나니가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될수도 있겠지만, 최근 맨유의 상징이라고 불리우는 등번호 7번을 배정받는등 그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라 부상이 없는한 오른쪽은 발렌시아의 차지가 될듯하네요.

 

 

 

Central Midfielders (Paul Scholes + Michael Carrick)

중앙 미드필드 자리에는 끝을 모르는 철인 폴 스콜스와 마이클 캐릭이 주전으로 뛰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스콜스를 대체하기위해 퍼거슨감독은 모드리치와 스네이더등의 영입을 계속해서 추진중이지만 맨유의 빠듯한 예산으로 스콜스 정도의 클래스를 가진 선수의 대체자를 영입하기란 쉽지않죠. 결국 이번시즌도 대체자를 찾지못한채로 시즌에 임할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노장 긱스가 아직도 건재하고, 올림픽에도 함께 뛰었던 클레버리가 복귀할 예정이라 선수부족에 시달렸던 작년에 비해 약간은 숨통이 트일전망입니다. 게다가 희귀성 장염으로 인해 그라운드에 설수없었던 플레쳐도 프리시즌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복귀가능성이 높아졌고, 지난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던 안데르송도 복귀준비가 끝난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Full-backs (Patrice Evra + Rafael)

양쪽 풀백자리에는 에브라와 하파엘이 주전으로 출전할것으로 보입니다. 발렌시아가 프리시즌에 잠시 오른쪽 풀백자리를 맡은적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비상시에 대비한 실험일뿐이고 주전은 에브라와 하파엘 그리고 필 존스와 조니 에반스등이 중앙수비와 풀백자리를 오가며 백업자원 역할을 해줄것입니다. 하파엘의 쌍둥이 형제인 파비우가 QPR로 임대를 떠났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여유가 좀 줄어든 상태지만 중앙수비 전문인 퍼디난드와 비디치를 제외하고는 모든 수비수들이 풀백포지션을 소화할수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무난히 시즌을 보낼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에브라의 대체자원으로 에버튼의 레이튼 베인스를 노렸었는데 불발된것이 약간은 아쉽긴 합니다. 

 

 

 

Central Defenders (Rio Ferdinand + Nemanja Vidic)

중앙수비수 자리엔 최고의 센터백듀오 퍼디난드와 비디치가 있습니다. 비디치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거의 한시즌을 통째로 날려먹었었는데 개막전 출전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니 다행입니다. 그들의 대체자원인 크리스 스몰링과 필 존스 그리고 조니 에반스등이 그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습니다. 퍼거슨 감독이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캐릭이 이번 시즌 중앙수비수로 잠시 뛰게될수도 있다는 말을하는 바람에 팬들사이에 혼란이 있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이는 발렌시아의 풀백출전과 비슷한 맥락으로 비상시를 대비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선수들의 멀티플레이를 좋아하는 퍼거슨감독이니까요. 나중엔 루니보고 골키퍼보라고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Goalkeeper (David De Gea)

골키퍼 자리엔 별다른 이견없이 데 헤아가 주전으로 출전할듯 싶습니다. 특별히 데 헤아가 부진하지 않는한 린데가르트는 세컨골키퍼로 대기하게 될테구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쿠쉬착의 처리는 그를 자유이적으로 브라이튼에 보냄으로써 해결되었고, 벤 아모스는 헐시티에 임대로 이적했으므로 이번 시즌은 데 헤아와 린데가르트 둘만의 경쟁이 벌어질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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