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PL Transfer News/첼시 이적뉴스

[미러] 개리 케이힐 "1월에 첼시를 떠날것"

by EricJ 2018. 9. 22.
반응형


첼시의 수비수 개리 케이힐은 지금과 같이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1월에 이적을 결정할수밖에 없을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케이힐은 지난 주중에 있었던 PAOK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벤치에 남겨진 후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다비드 루이스와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등 다른 수비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린 그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우선 순위에서 가장 낮은 위치로 내려간 상태다. 그는 월드컵 출전등으로 인해 다른 수비수들보다 불리한 입장이라는것은 이해하지만, 2012년 첼시로 이적한 이후 주전 수비수 자리에서 내려온적이 없었던 그로써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섣불리 얘기하고 싶진 않지만, 지금 상황을 고려해 생각한다면 1월에 떠나는것은 옳은 선택이라고 본다. 나의 미래가 어찌되든간에 클럽과 팬들과의 관계는 나의 축구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할것이다. 나는 이곳에 있는 모두에게 최고의 존중을 갖고 있다. 


하지만 때때로 발전을 위해 결정을 내려야할 순간이 있다. 


우선적으로 가장 중요한것은 팀이 잘 되는것이다. 지난 6~7년동안 후보선수로써가 아니라 주전 선수로써 팀에 큰 부분을 차지해왔지만, 올해는 특히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나는 감독님과 아직 이야기를 나눠보지는 않았다. 나는 우리가 곧 현재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눌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것은 팀이지만, 나의 상황과 나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한다. 나는 시즌 시작 1주일전에야 복귀했지만, 다른 수비수들은 이미 오래전에 도착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새로운 감독님 아래에서 새로운 수비 스타일을 배웠고, 그가 나를 출전시키는것을 편치 않게 생각한다는것을 알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나는 시즌 초반에 출전이 어려울것이라는것을 예상했다. 그리고 우리는 지지 않았다. 


그래서 더이상 논쟁이 없는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아직 감독님을 찾아보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팀이 이기고 있다면 잠자코 지켜보며 참고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이것을 한시즌 내내 해야한다면 매우 힘들것이다. 모든것이 빠르게 끝을 향해 가고 있으며, 멀지않은곳에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런지 모른다. 나는 이곳에서 6년동안 있었고 여섯개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나는 2년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당시 대부분의 시간동안 주장 완장을 차고 있었다. 나는 지난해 우리가 FA컵 우승을 차지할때도 주장 완장을 찼다. 나는 나의 커리어와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내가 이루어낸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언제나 축구에 배가 고프다. 나는 경기를 뛰지 못하는 사실을 그냥 받아들이는 타입의 선수가 아니다. 출전을 해야만 한다. 커리어는 충분히 짧다."


케이힐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되며, 그의 상황은 티보 쿠르투와가 첼시로 이적한 이후 기존의 주전 골키퍼였던 페테르 체흐가 겪었던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 


결국 체흐는 그간의 활약을 인정받아 첼시의 런던 라이벌 클럽인 아스날로 이적하는것에 대한 허락을 받았다. 이후 그는 아스날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중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