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기타 이적뉴스

[이적시장리뷰] 2. 첼시

by EricJ 2012. 9. 5.
반응형

 

이번 이적시장에서 첼시는 많은수의 선수들을 영입하지는 않았지만 팀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만한 선수들을 알차게 영입함으로써 팀의 전력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많은 상위권팀들의 집중타겟이 되었던 릴의 에당아자르를 비롯해 '독일의 메시' 마르코 마린, 브라질의 신성 오스카르등 유능한 인재들을 경쟁팀들보다 한발앞서 낚아챔으로써 팀의 현재와 미래 모두를 보강했습니다. 영입효과는 개막이후 가진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둠으로써 여실하게 드러났죠. 특히 신성 아자르는 데뷔하자마자 적응기를 거칠것도없이 1골 4도움이라는 폭풍활약을 펼치며 이번 이적시장 최고의 꿀영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고의 영입: 에당 아자르 (From 릴)

이번 시즌 첼시 최고의 영입은 두말할것없이 벨기에의 신성 에당 아자르입니다. 3200만 파운드라는 다소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기는 했지만 아브라모비치에게 있어서는 충분히 감당할만한 수준이었고, 그의 첫 세경기에서 드러난 실력은 그 금액을 충분히 지불할만한 가치가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창의력은 첼시 미드필드진영의 전체적인 수준을 끌어올렸고 그 효과는 충분한 볼배급을 받은 토레스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이자 첼시가 우승으로 가는데에 가장 중요한 키플레이어가 될 선수입니다.

 

최악의 이적: 디디에 드록바 (To 상하이 선화)

첼시의 챔피언스리그에 가장 큰 역할을 해준 드록바의 상하이 이적은 첼시팬들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팬들에게도 슬픈일이었습니다. 34살의 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녹슬지 않은 결정력 그리고 흠잡을데없는 멘탈로 상대팀 선수이지만 찬사를 보내지 않을수없는 클래스를 지닌 선수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첼시는 토레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전체적인 공격진의 세대교체를 위해 드록바의 방출을 감행하게되고 천문학적인 주급을 제시한 중국의 상하이 선화가 그를 모셔가게됩니다. 구단내부의 문제로 인해 드록바는 몇경기 뛰어보지도 못한채 팀에서 방출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맞이하게되고 다시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돌아가기에 이릅니다. 현재 몇몇 중상위권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하지만, 애초에 그가 첼시를 떠나지 않았다면 이런 촌극이 벌어지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Chelsea

In: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에당 아자르, 토간 아자르, 마르코 마린, 빅터 모세스, 오스카르,

Out: 요시 베나윤 (웨스트햄 임대), 주제 보싱와 (QPR), 제프리 브루마 (임대), 나다니엘 찰로바 (왓포드 임대), 티보 쿠르투아 (임대), 케빈 데 브루잉 (베르더 브레멘 임대), 디디에 드로그바 (상하이 선화), 마이클 에시엔 (레알 마드리드 임대), 벤 고든 (버밍엄 임대), 토간 아자르 (Zulte-Waregem 임대), 샘 허친슨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 로한 인스 (여빌 임대), 가엘 카쿠타 (비테세 아른햄 임대), 타마스 칼라스 (비테세 아른햄 임대), 살로몬 칼루 (릴), 로멜루 루카쿠 (웨스트브롬 임대), 조쉬 맥키크란 (미들스브로 임대), 패트릭 반 안홀트 (비테세 아른햄 임대), 하울 메이렐레스 (페네르바체)

 

첼시는 정말 많은 선수들을 다른팀으로 임대를 보냈습니다. 게중에는 미래를 위한 투자의 의미로 임대를 보낸선수들도 있지만, 요시 베나윤이나 가엘 카쿠타처럼 이적시킬만한 팀을 찾지못해 어쩔수없이 임대를 선택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드록바와 칼루, 에시엔등 주전급 선수들도 대거 이적했습니다. 이적한지 1년밖에 안됐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여준 하울 메이렐레즈도 터키의 페네르바체로 떠났습니다. 이는 모두 첼시가 감행하고 있는 세대교체에 의한 이적들이고 현재까지 그 과정은 성공적이라고 보여집니다. 디 마테오 감독이 정식감독으로 취임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경질될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그 의견을 비웃기라도하듯 개막이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지만 리그에서는 6위에 그친 첼시가 리그 우승을 위한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