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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기타 이적뉴스

[이적시장리뷰] 3. 스토크시티

by EricJ 201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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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마이클 나이틀리와 미국 MLS 휴스턴 다이나모 프 카메론정도의 영입으로 소소하게 끝날줄 알았던 스토크시티가 막판에 준거물급 선수들의 영입으로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블랙번의 미드필더 스티븐 은존지를 쥐도새도 모르게 영입해버렸고, 미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모리스 에두 그리고 지난 이적시장에서 여러 빅클럽들의 영입대상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찰리 아담, 그리고 이적시장이 닫히고 난 이후 곧바로 자유계약선수인 마이클 오언을 영입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알찬 선수보강을 해냈습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지 다섯시즌째를 맞는 스토크시티는 해마다 화려하진 않아도 팀에 보탬이 될만한 선수들로 알차게 전력을 보강해나가며 서서히 팀의 전력을 끌어올려왔습니다. 여태까지는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성적이었지만 이번 시즌이야말로 10위권내에 진입하는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만드는 전력입니다.

 

최고의 영입: 찰리 아담 (From 리버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영입은 리버풀로부터 400만 파운드에 영입한 찰리 아담입니다. 찰리 아담은 지난해 이적시장에서 달글리쉬 감독이 이뤄낸 많은 망작중 하나인데요, 사실 블랙풀 시절 뛰어난 약으로 많은 빅클럽들의 구애를 았었고 리버풀에서도 나쁘지않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결국 플레이 스타일이 리버풀과는 맞지 않았던 아담은 자신의 재능을 100% 다 발휘하지 못하고 스토크시티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킥과 넓은 시야를 가진 중앙 미드필더 찰리 아담의 영입은 전형적인 잉글랜드식 롱볼 축구를 구사하는 스토크시티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선택입니다. 스토크의 주전으로 활약해온 로리 델랍의 나이가 이제 36로 은퇴시기에 가까워졌고 그의 후계자를 찾아야 하는 이 시기에 아담을 영입한것은 스토크로써는 정말 최고의 영입입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블랙풀 시절만큼만 활약해준다면 스토크의 공격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최악의 이적: 조나단 우드게이트 (방출후 미들스브러로 이적)

최악이랄것까지는 없고 조금 아쉬운 이적을 꼽자면 유리몸 조나단 우드게이트의 방출입니다. 원망을 하자면 도대체 왜 애초에 영입을 했느냐부터 거슬러 올라가야겠지만 이왕 영입한거 한두시즌정도 더 믿고 맡겨봐야 했지 않을까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지난시즌 영입직후 반짝 활약을 펼친후 곧 바로 또 부상때문에 시즌의 반정도밖에 소화를 해내지 못했으니 쫓아내는건 당연하겠지만 부상만 아니라면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줄수있는 선수이니 말이죠. 나이가 나이이니만큼 스토크에서 뼈를 묻기를 바랬던 선수였는데 이렇게 1년만에 떠나게되서 많이 아쉽습니다.

 

Stoke City

In: 마이클 오언 (맨유), 찰리 아담 (리버풀), 모리스 에두 (레인저스), 스티븐 은존지 (블랙번), 마이클 나이틀리 (울버햄튼), 제이미 네스 (레인저스), 제프 카메론 (휴스턴 다이나모)

Out: 메튜 런드 (브리스톨 로버스 임대), 대니 콜린스 (노팅엄 포레스트), 라이언 브런트 (레이튼 오리엔트 임대), 플로랑 쿠벨리에 (월설 임대), 조나단 우드게이트 (미들스브러), 앤드류 데이비스 (브래드포드 시티)

 

스토크시티는 아직 스쿼드를 정리하기보다는 두텁게 만들어야하는 상황이기에 조나단 우드게이트의 방출과 대니 콜린스의 이적 정도를 제외하고는 선수들의 이탈은 없습니다. 이적설이 돌았던 저메인 페넌트를 지켜낸건 왠만한 선수영입보다도 잘한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영입 찰리 아담과 또 한명의 꿀영입 스티븐 은존지 그리고 수위급의 윙어 마이클 나이틀리의 영입으로 미드필드 진영을 보강했고 이적시장이 문을 닫은 이후 자유계약으로 이적시장내내 쫓아다녔던 마이클 오언을 전격 영입하면서 빈약한 공격진을 보강했습니다. 지난시즌 빈약한 공격력으로 리그 팀득점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던 스토크시티이기에 마이클 오언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찰리아담의 경기운영능력 그리고 에더링턴과 마이클 나이틀리, 페넌트등 윙어들의 빠른 스피드에 마이클 오언, 크라우치, 조나단 워터스등의 결정력이 잘 합쳐진다면 이번 시즌 스토크시티의 선전 충분히 기대해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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