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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베르바토프에 빈정상한 피오렌티나 - 비행기표값 내놔

by EricJ 201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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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가 이적 성사직전 자신들을 배신하고 풀럼으로의 이적을 선택한 베르바토프에게 단단히 빈정이 상했는가 봅니다. 이미 계약이 틀어진 직후 "이런 수준의 선수인걸 알았으니 계약이 틀어진것이 오히려 다행이다"라며 그에게 독설을 날린 피오렌티나는, 이번에는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그에게 제공했던 비행기 티켓값의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직전 풀럼과의 계약으로 급선회를 해버렸기 때문에 피오렌티나가 그와 그의 에이전트를 위해 제공했던 비행기 티켓 두장은 사용되지도 않았지만, 피오렌티나 측은 티켓값에 대한 100%의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피오렌티나측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그가 오지 않은것이 난 오히려 기쁘다. 나는 이런 상황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 나는 비행기 티켓 전액에 대한  환불을 원하고 당연히 그의 에이전트에게 변상을 요구할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정말 치사하기 그지 없군요. 영입은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갑자기 뒤통수를 맞았으니 그 황당함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비행기표값을 내놓으라고 하다니 한 구단이 내놓은 요구치고는 너무 옹졸하네요. 별 큰 뉴스는 아니지만 기사를 읽다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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