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 두골' 맨유, 브라가에 3-2 역전승!

 

Manchester United 3 - 2 SC Braga

제가 며칠전 절대 내쳐서는 안된다고 포스팅을 올렸던 그 치차리토가 챔피언스 조별리그 브라가전에서 감각적인 헤딩으로 두골을 뽑아내며 잃었던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제 2의 솔샤르라는 별명답게 언제나 위기상황에서 팀을 구해내는 극적인 골들을 많이 넣어왔던 치차리토는 2-0으로 뒤져있는 어려운 상황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만회골과, 팀을 승리로 이끈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치차리토가 가진 힘입니다. 퍼거슨 감독도 그 사실을 잘알고 있을것이며 최전방 공격수만 4~5명에 달하는 상황에 분명 어떤 선수는 주전경쟁에서 도태 되야함이 마땅하나 어느하나 좋지않은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가 없고 모두 제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으니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은 시즌이 끝날때까지도 계속될듯합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지난해 어처구니없이 실패했던 조별리그 통과에 한발자국 더 다가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