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많은 이변들이 벌어졌네요. 유럽의 각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있는 강호들이 언더독들에게 줄줄이 패배한것인데요, 우선 스페인 라리가 전년도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가 분데스리가 챔피언 도르트문트에게 2-1의 패배를 당한것을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시티는 에레디비지에 챔피언 아약스에게 3-1로 완패, 프랑스 리그앙 챔피언 몽펠리에는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 패배를 당했고, 세리에A 준우승팀이자 전통의 강호 AC밀란은 라리가의 신흥강호 말라가에게 1-0으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또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아스날은 분데스리가의 샬케04에게 홈에서 2-0 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도르트문트와 아약스는 각각 분데스리가와 에레디비지에의 챔피언이기는 하지만 그들이 상대한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가 쉽게 잡을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두팀은 그런 예상을 보기좋게 뒤집고 승리를 따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2승 1무의 호성적으로 죽음의 조인 D조 1위에 당당히 올라섰고, 조별리그 통과를 자신있게 외쳤던 맨시티는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조 최하위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직 조별리그의 반환점을 돌았을뿐이지만 3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승점 1점을 따내는데 그친 맨시티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아 보입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덴마크의 노르셸란이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와 무승부를 기록하고,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가 첼시를 꺾는등 많은 이변이 일어났었는데 오늘 경기 결과도 꽤나 신선한 충격이네요. 저는 일단 맨시티가 아약스한테 깨졌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분좋은 하루입니다. :)
10월 24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결과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1 - 0 안더레흐트
디나모 자그렙 0 - 2 PSG
FC 포르투 3 - 2 디나모 키예프
아스날 0 - 2 샬케04
몽펠리에 1 - 2 올림피아코스
말라가 1 - 0 AC밀란
아약스 3 - 1 맨체스터시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 - 1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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