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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기타 이적뉴스

로익 레미의 행선지는? - 뉴캐슬일까 QPR일까?

by EricJ 201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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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의 스트라이커 로익 레미를 영입하기위한 뉴캐슬과 QPR의 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로익 레미를 직접 관찰하기위해 프랑스까지 몸소 날아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레드냅 감독은 그러나 레미가 자신과의 면담을 거절했다며 사실상 그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시인한바 있는데요, 이후 불거진 뉴캐슬행 루머는 뎀바 바의 첼시 이적과 함께 절묘하게 엮이면서 기정사실화 되어가는듯 했지만 또 다시 계약성사를 목전에 두고 레미가 또 다시 QPR행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터져나오면서 그의 행선지는 미궁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마르세유의 스포팅 디렉터의 말에 따르면 뉴캐슬과 QPR 그리고 또 다른 알려지지 않은 클럽 하나가 레미의 이적료에 동의한 상태이며 이제 선택권은 선수 본인에게 완전히 넘어간 상태라고 합니다. 결국 이번 이적에 열쇠를 쥐고 있는것은 레미 본인이며 어떤 팀이 그의 주급요구와 선발기회를 보장해주느냐에 따라 그의 차기행선지가 결정이 날듯하네요.

 

뉴캐슬과 QPR 모두 레미같은 스트라이커를 간절히 원하고있는 상황입니다. 뉴캐슬은 아시다시피 뎀바 바가 첼시로 이적해버리는 바람에 공격진영에 공백이 생겼고, 파피스 시세의 이적설 또한 끊임없이 나돌고있어 그를 대체할만한 공격수가 필요하고, 강등을 면하기위해 사투를 벌이고있는 QPR에겐 부진에 허덕이고있는 지브릴 시세의 부족함을 채워줄 선수가 꼭 필요한데 두팀 모두에게 로익 레미는 꼭 알맞는 수준의 선수입니다. 레미는 둘중 어떤팀을 가더라도 팀내 최고의 스트라이커 대접을 받을것이며, 안정된 선발출전의 기회를 부여받을것이기 때문에 결국 팀의 비전과 주급협상에서 앞서는 팀이 레미를 취할수 있을듯 합니다.

 

일단 팀의 비전면에서 앞서는쪽은 뉴캐슬입니다. 비록 지금은 16위로 약간은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여있지만 지난 시즌엔 5위까지 올랐었던 팀이고, 선수의 잠재력을 끌어내는데에 일가견이 있는 앨런 파듀 감독의 능력을 생각한다면 뉴캐슬쪽을 선택하는것이 선수본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더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감독에게 더욱 신임을 받고 더 많은 주전출전을 원한다면 현재 뉴캐슬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그에게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는 레드냅 감독이 있는 QPR로 가는것이 나아보입니다. 더욱이 더 높은 주급을 받길 원한다면 제정적으로 뉴캐슬보다 여유로운 QPR을 선택해야 합니다. 현재 최하위에 쳐져있고 아직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에 있는 팀이라 위험부담이 크기는 하지만 막말로 강등이 마음에 걸린다고 한다면 계약조건에 '강등될시 이적 허용' 조항을 요구하면 되고 (FM하는거 티낸다;;) 레미 정도의 실력이면 반시즌후에도 그를 데려가고 싶어하는팀은 충분히 많을테니 지금 QPR로 가서 높은 주급에 주전선수 대접받으면서 뛰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PR은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라 레미가 요구하는건 대부분 수용할 각오를 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더 좋은 조건에 더 나은 환경에서 뛸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QPR이 잔류에 성공하게 된다면 팬들에게서 영웅 대접도 받을수있고 계속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수도 있고 말이죠. 그리고 레드냅 감독이면 솔직히 앨런 파듀감독보다 못한 감독은 아니지 않습니까. 쓸데없는말이 길어졌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뉴캐슬행보다 QPR쪽을 더 추천하는바입니다. 그리고 현재 마르세유에서 임대선수로 뛰고있는 QPR의 조이 바튼이 동료선수인 레미의 QPR행을 암시하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레미의 마음이 QPR로 다시 기울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과연 레미의 최종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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