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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QPR, 웨스트브롬 꺾고 FA컵 32강 진출! - 박지성 풀타임

by EricJ 201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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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이 웨스트브롬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1-0의 신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셰필드 웬즈데이에서의 임대생활을 마치고 소속팀 QPR로 돌아온 제이 보스로이드는 후반 30분 알레한드로 파울린의 코너킥을 멋진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결승골을 작렬.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최근 첼시전 승리와 토트넘전 무승부로 승점 4점을 챙기며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QPR에게 오늘 승리는 팀의 상승무드에 더욱 불을 지펴줄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는 박지성 선수도 선발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줄리우 세자르를 대신해 골문을 지킨 로버트 그린 골키퍼도 후반 몰아친 웨스트브롬의 파상공세를 신들린 선방으로 막아내며 세자르의 경쟁자로 손색이 없음을 증명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QPR의 승리가 크게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경기에 나선 이상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건 당연한일이겠지만, 현재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있는 QPR로써는 어차피 우승하고는 거리가 먼 FA컵 경기에 전력을 낭비하는것보다 리그경기에 집중하는편이 나을테니 말이죠. 레드냅 감독 또한 평소에는 잘 기회를 주지않는 선수들, 보스로이드나 파울린, 안톤 퍼디난드, 로버트 그린 같은 선수들을 투입하며 전력누수를 최소화하려는 보여주었는데 예상외로 선수들이 넘치는 의욕을 보여주면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컵 대회에 계속해서 참가하는한 전력누수는 피할수 없는일이겠지만 분명히 선수들의 사기진작에는 도움이 되겠죠. 레드냅 감독이 맡기전 어떤 팀을 만나도 쩔쩔매던 모습과는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마크 휴즈 감독 시절 산으로 올라가던 팀이 이제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느낌이 드네요. 이제 거의 이적이 마무리 되었다는 로익 레미나 음비야, 오뎀윙기 같은 선수들이 합류해 힘을 보탠다면 가망이 없어 보였던 이번 시즌 QPR의 강등권 탈출도 조만간 현실화가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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