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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EPL23R] 웨스트햄 vs QPR - QPR은 잔류할수 있을까?

by EricJ 201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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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Ham United vs Queens Park Rangers FC

EPL Round 23 @ Upton Park, London England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이대로 강등행 직행열차를 탈것만 같았던 QPR이 구세주 레드냅 감독을 모시고 난 후 서서히 본 모습을 드러내려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지금 이 모습이 시즌 초부터 보여줬어야하는 모습인데 발동이 너무 늦게 걸렸죠. 계획대로만 됐다면 지금쯤 중위권쯤에 걸쳐져 있어야 할 전력이지만 첼시전 승리와 토트넘전 무승부로 무려 승점 4점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9위 레딩에 2점 뒤진 20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건 그들이 지금까지 얼마나 부진했었나를 여실하게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늦게라도 발동을 걸었으니 이제 더 이상 브레이크 잡지말고 앞으로 내달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미 떨어질데까지 떨어져버린 성적이라 자신들의 노력 이외에도 약간의 운까지 따라줘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직 남은경기수는 많기 때문에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QPR의 잔류를 이끌 '구세주' 로익 레미]

 

QPR이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선 5점차로 앞서있는 아스톤빌라를 제쳐야 하지만 아직까지 갈길은 멀어보입니다. 다행히 아스톤빌라는 지난 첼시전 8-0 패 이후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1무 4패에 그치고있어 QPR이 밟고 올라설수있는 최적의 상대입니다. 레딩은 지난주 웨스트브롬과의 경기에서 꼴찌로 떨어질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었지만 경기종료 10분을 남겨놓고 내리 세골을 퍼붓는 저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 19위의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결국 QPR이 강등을 면하려면 아스톤빌라와 레딩 그리고 위건 정도의 팀을 밑으로 깔아야 한다는 얘기인데, 말이 쉽지 아직까지도 리그에서 단 2승을 거두는데 그치고 있는 QPR에게 5점차의 승점을 따라잡기란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들이 강등을 면하기 위해 필요한건 오로지 승리, 그리고 다른 강등후보들이 패배하기를 기도하는수밖에는 없습니다. 이번 라운드에 그들이 맞이하게 되는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올라온 승격팀이지만 아시다시피 평범한 승격팀은 아니죠. 챔피언쉽으로 떨어졌음에도 큰 전력손실없이 손쉽게 챔피언쉽팀들을 제압하고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무늬만 승격팀'인 팀입니다.승격후 첫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좋은성적으로 중위권에 안착한 웨스트햄은 특히나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팀입니다. 업튼파크로 원정을 떠나야하는 QPR로써는 매우 부담스러운 대목이죠. 하지만 쥐도 급하면 고양이를 문다고 QPR은 스템포드 브릿지 원정에서도 첼시를 1-0으로 잡은 팀입니다. FA컵 대회에서는 이번 시즌 돌풍의 팀인 웨스트브롬도 원정에서 잡았죠. 절박한 상황에서 나오는 그 어떠한 힘이 QPR의 상승세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듯 보일정도입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부담스러운 웨스트햄 원정 또한 충분히 승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뉴캐슬과의 영입경쟁에서 승리를 거두며 쟁취한 스트라이커 로익 레미가 이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상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지브릴 시세의 지긋지긋한 골가뭄을 해결해 줄수있는 '구세주' 레미가 이번 경기에서 활약해준다면 QPR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것입니다.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강등권 팀 Fixture

웨스트햄 vs QPR

뉴캐슬 vs 레딩

위건 vs 선더랜드

웨스트브롬 vs 아스톤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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