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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4부리그 브레드포드 기적의 캐피탈원컵 결승 진출!

by EricJ 201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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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리그의 브래드포드 시티가 1부리그의 아스톤빌라를 종합전적 4-3꺾고 캐피탈원컵 결승에 진출하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최상위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빌라와 준결승에서 맞붙은 '최하위 리그' 4부리그 소속의 브래드포 시티는 자신들의 홈에서 열린 1차전을 3-1 승리로 장식하며 팀 창단 100년여만에 최초로 메이져대회 결승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었는데요, 오늘 빌라파크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그들은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며 아스톤빌라에 당당히 맞서 비록 경기는 2-1로 패배하였지만 종합전적에서 4-3으로 앞서 꿈만같은 결승진출을 현실로 이뤄냈습니다. 4부리그 소속으로 1차예선부터 치러야했던 브래드포드 시티는 1차 예선에서 3부리그의 노츠카운티를 1-0, 2차예선에서는 2부리그의 왓포드를 2-1, 3차예선에서는 4부리그의 버튼 알비온을 3-2, 그리고 4차예선에서는 1부리그의 위건을 승부차기까지가는 접전끝에 4-2 승부차기승으로 줄줄이 꺾고 8강에 진출했으며, 8강 상대로 만난 아스날마저 승부차기 끝에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에서는 아스톤빌라마저 물리치며 기적적인 결승진출을 연출해 냈습니다.

 

4부리그팀이 리그컵에서 결승에 진출한건 1962년 로치데일 이후 50여년만에 처음있는일이라고 하네요.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들중 가장 낮은 리그에 소속되었던 팀은 QPR과 스윈든타운으로 양팀은 각각 1967년과 1969년 3부리그 소속으로 리그컵의 우승컵을 차지한것이 지금까지의 기록으로 남아있는데, 만약 브래드포드시티가 결승에서 첼시 혹은 스완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 대회의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될것입니다. 내일 벌어질 스완지와 첼시와의 경기의 승자가 결승에서 브래드포드를 상대하게 될텐데 객관적인 전력만 보자면 당연히 첼시가 우세하지만, 1차전에서 스완지가 첼시를 2-0으로 이겨놓은 상태라 결승 진출의 확률은 오히려 스완지가 높은 상황입니다. 게다가 2차전은 스완지의 홈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집니다. 기적의 주인공 브래드포드 시티와 웸블리에서 우승컵을 놓고 혈투를 벌이게 될 팀은 아무래도 스완지가 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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