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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상하이 선화 승부조작 혐의로 03년 우승컵 박탈

by EricJ 201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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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퍼리그의 상하이 선화가 2003년 우승을위해 승부조작을 벌인 사실이 조사결과 밝혀지면서 2003년 우승컵 박탈이라는 조치와 함께 벌금형등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선화는 우승을 위해 산시 궈리와의 경기를 조작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축구협회는 승부조작을 한 선화에 대해 우승컵 박탈은 물론 12만 유로에 달하는 벌금, 그리고 다음 시즌 승점 6점 삭감이라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또다른 클럽인 텐진 테다 역시 승부조작으로 인해 비슷한 징계가 내려졌고 다른 10여개의 클럽 또한 크고 작은 승부조작의 혐의로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항상 중국축구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이 승부조작이 지목되어 왔는데, 이렇게 조사할때마다 무더기로 적발이 되는걸보면 정말 몇십년이 지나도 고쳐지지 않을 고질병인것 같네요. 지금 이렇게 반짝 징계를 내리고 해봤자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을테니까요. 워낙에 도박을 좋아하고 생활화되어있는 중국인들의 습성이 버려지지 않는한 절대 승부조작이라는 이 고질병은 고쳐지지 않을것입니다. 같이 밴쿠버에서 살고있는 홍콩출신의 직장동료에게 물어봐도 스포츠경기를 볼때 돈을 걸고보지 않으면 재미가 덜하다고 할 정도니까요. 이 친구는 하키를 볼때도 풋볼(미식축구)를 볼때도 항상 도박을 합니다. 이렇게 도박이 생활화 되어있는 나라이니 승부조작이 벌어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일이죠. 물론 스포츠 도박이 무조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이런 도박들로 인해 승부조작이라는 스포츠에서는 절대 일어내서는 안될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될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중국쪽은 이미 불치병인 듯하니 K리그로 전염이나 더이상 시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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