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8강전 대진표가 확정되었습니다. 포르투를 꺾고 8강에 진출한 스페인의 신흥강호 말라가와 분데스리가 챔피언 도르트문트의 대결 그리고 스타군단 레알 마드리드와 터키 챔피언 갈라타사라이의 대결,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돌풍을 일으킨 파리 생제르망과 말이 필요없는 우승후보 바르셀로나의 대결,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트레블을 노리고있는 바이에른 뮌헨과 세리에A의 강자 유벤투스의 대결까지... 어느 한경기 쉽사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본다면 도르트문트와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리고 뮌헨의 4강진출이 예상되지만 항상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력차로 4강진출팀을 예상하는건 무의미합니다. 일명 '즐라탄더비'로 기대를 모으고있는 PSG와 바르셀로나의 대결이 볼만할듯 싶고, 분데스리가와 세리에A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인 뮌헨과 유벤투스의 대결 또한 '거인들의 대결'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불꽃튀는 대결이 벌어질듯합니다. 레알마드리드와 갈라타사라이의 대결은 아무래도 전력과 경험, 관록 모두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갈라타사라이에 한발 앞서있긴 하지만 드록바와 스네이더를 영입하며 만만치않은 전력을 구축한 갈라타사라이가 이변을 일으킬지도 모를일입니다. 분데스리가 챔피언 도르트문트와 신흥강호 말라가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비슷한 전력을 갖고있어 가장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결입니다. 아마 두팀 모두 레알이나 바르셀로나, 뮌헨같은 최강팀과의 대진을 피했다는점에서 조편성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을듯합니다.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내달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1차전을 벌이는것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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