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이번 시즌 끝나고 은퇴하나?

여태까지 퍼거슨 감독의 은퇴를 둘러싸고 많은 말들이 오갔지만 언제나 강하게 부정하며 자신은 계속해서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것이라고 확언해왔던 퍼거슨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은퇴할것이라는 루머가 강력하게 나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막연히 '나이가 들었으니 곧 그렇게 될것이다'라는 추측성 발언이었지만 이번 루머는 어느정도 신빙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맨유의 선수들은 얼마전 있었던 선수들과 코치진과의 골프대회를 마치고 가진 자리에서 그의 은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그 사실은 이제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는것입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엉덩이 수술을 받게될 퍼거슨 감독은 회복기간이 길어질것으로 예상되어 다음 시즌 초반에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그러한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이번 은퇴를 앞당겨 결정하게 된것으로 보입니다. 맨유는 2010년 뉴욕 주식시장에 지분을 상장했기 때문에 '주가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기업의 중요한 사항은 꼭 공식적으로 밝혀야한다'는 뉴욕 주식시장의 방침에 따라 은퇴가 확정되었다면 곧 발표를 해야만 하며, 이번 주말 스완지와의 경기직전에 공식적으로 언론을 통해 알릴 계획을 갖고있다고까지 알려지고 있습니다.

과연 정말일까요? 여태껏 정말 많은 의혹들이 오갔지만 이번 기사는 정말 진지하고 심각한것 같습니다. 퍼거슨 감독의 차기감독으로 예상되었던 무리뉴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각각 첼시와 뮌헨으로 가버렸으니, 정말 모예스 감독이 맨유의 차기감독으로 오게되는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