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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베컴 현역 은퇴 선언

by EricJ 201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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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유난히 많은 선수들이 은퇴를 결정하는것 같군요. 잉글랜드 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중 하나인 데이비드 베컴이 현역 은퇴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PSG로 이적한후 팀이 18년 만에 프랑스리그 타이틀을 거머쥐는데 일조하면서 앞으로 적어도 1년정도는 더 PSG에도 뛸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베컴 본인이 '최고의 자리에 있을때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현역선수로써는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했습니다. 베컴만큼 세계 최고의 리그를 두루 경험한 선수도 없죠. 맨유 소속으로는 6차례 리그 우승과 1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라리가 우승, 미국 MLS의 LA갤럭시로 이적한 후에도 2차례 MLS컵 우승, 마지막으로 PSG에서 프랑스리그 우승컵까지 차지한 그는 잠시 임대선수로 활약했던 밀란까지 합치면 유럽 최상위 리그를 모두 경험한 베테랑중의 베테랑입니다. 축구선수로써는 고령의 나이인 38세임에도 불구하고 팀에 아직도 지대한 영향력을 끼칠수 있는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그이기에 선수생활을 몇년 더 이어갈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역시 마지막도 베컴답게 간지나는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제 PSG가 남겨둔 마지막 두경기가 축구선수로써의 베컴을 마지막으로 볼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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