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기타 이적뉴스

마드리드 떠나는 이과인, 베일 영입을 위한 협상 카드로?

by EricJ 2013. 6. 2.
반응형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곤살로 이과인이 이번 주말 벌어진 오사수나와의 라리가 최종전이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마드리드를 떠날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이날 승리에 기여했지만 세러모니를 최소한으로 줄인 이과인은 "이곳에서의 생활은 이제 끝이 온것같다"며 "나는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걸 보여줄수 있는곳으로 가고싶다. 환경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을 정리할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내 실력을 진정으로 보여줄수 있는곳으로 가고 싶다. 이미 몇군데서 오퍼를 받은 상황"이라고 밝히며 이적이 거의 임박했음을 밝힌 이과인은 유벤투스와 이적협상을 하고 있는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적료협상에서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간의 입장차가 있어 계약은 언제라도 뒤집어질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마드리드는 3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지만 유벤투스측은 2500만 유로 이상은 줄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이과인을 노리고 있는 팀은 많습니다. 세리에A의 유벤투스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과 아스날, 맨시티등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현재 이과인을 비롯해 앙헬 디마리아, 루카 모드리치등의 선수를 내보내고 가레스 베일과 루이스 수아레즈등의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이기에 이과인의 이적 가능성은 그 어느때보다도 높은 상황입니다. 다만 어디로 가느냐가 문제일 뿐인데,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를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빼앗긴 레알이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회심의 카드인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 영입을 위해 이과인을 협상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이 클것으로 보입니다. 몇해전부터 상대적으로 빈약한 포지션으로 지적되어왔던 공격진의 보강을 위해 적당한 선수영입을 추진하던 토트넘이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고, 아데바요르와 저메인 데포로는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노릴만한 전력을 꾸릴수 없다는것을 이번 시즌에도 여실하게 느꼈기 때문에 현재 이과인이나 브라질의 공격수 다미앙, 네이마르의 이적으로인해 전력외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진 다비드 비야등 정상급 공격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선수단 정리와 베일을 노리는 레알과 정상급 공격수를 노리는 토트넘의 이해관계가 성립된다면 두선수의 맞교환 혹은 "베일 = 이과인 + 현금"식의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트넘으로써는 전력의 반이상을 차지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베일을 보내야한다는게 영 꺼림칙할수도 있겠지만 '부르는게 값'인 현재 시점에 베일을 파는것이 남는 장사라는 판단을 내릴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정상급 공격수인 이과인까지 영입할수 있다면 더욱 좋은 협상이 되겠죠. 마드리드를 떠날것이 확실한 이과인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그리고 그로인해 베일의 마드리드 입성이 현실로 다가올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