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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2부리그에서 시작하게 될 QPR을 떠날 선수는 누구?

by EricJ 201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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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 어떤 팀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QPR이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는 가장 많은 선수를 잃는 클럽이 될듯합니다. 현재 QPR에 소속되어있는 선수들중 대부분이 2부리그에서 뛰기엔 아까운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대규모 이탈이 예상되는것은 당연한 일이죠. 오늘 나온 루머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카타르의 클럽 알가라파로 임대되어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지브릴 시세가 QPR로 복귀하지 않고 완전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 밖에 이적루머가 돌고 있는 다른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지브릴 시세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11/1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44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라치오에서 QPR로 이적을 결정한 시세는 두시즌동안 총 26경기 출전에 9골이라는 부진한 활약을 보이며 마르세유의 스트라이커 로익 레미의 영입과 동시에 카타르의 클럽 알 가라파로 임대되어 나간바 있죠. 임대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QPR로 돌아가야 하지만 알 가라파는 그의 완전영입을 원하고 있어 그대로 카타르에 머물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2부리그로 강등된 QPR로써는 고액주급자에 해당하는 시세를 계속 보유하고 있을 이유가 없어 왠만하면 완전이적에 동의할것으로 보입니다.



로익 레미

시세가 팀에서 "쫓겨나는" 신세라면, 레미는 QPR이 "어쩔수없이" 결별해야하는 선수입니다. QPR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뉴캐슬등의 팀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900만 파운드가량의 이적료를 마르세유에 지불하고 레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지만 반시즌만에 그를 다시 잃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현재 800만 파운드 정도의 바이아웃가격만 지불하면 영입할수 있는 그를 탐내고 있는 클럽은 많습니다. 카바니의 이적이 확실해보이는 나폴리와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 토트넘, 아스날, 에버튼, 뉴캐슬, 인테르등이 그의 영입을 위해 줄을 서있는 상황이라 그의 이적을 막을 도리는 없어보입니다.



에스테반 그라네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QPR로 전격이적을 발표해 모두를 놀래켰던 그라네로는 결국 스페인으로의 복귀를 선택할듯 싶습니다. 2부리그에서 뛰기에는 벅찬 몸값과 실력을 갖고 있는 그라네로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등의 클럽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라네로 역시 8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조항이 걸려있어 QPR은 그의 이적에 그 어떠한 저항조차 하지 못할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한때 QPR의 주장직을 맡기도 할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는듯 했으나 현재는 QPR 최고의 먹튀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불명예스럽게 팀을 나갈 위기에 놓은 우리의 캡틴박은 현재 MLS의 토론토FC와 밴쿠버 화이트캡스등 비유럽국가들로부터의 영입제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유럽쪽보다는 제3국에서 은퇴를위한 준비를 해야할것으로 보이네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델 타랍

한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유망주중 한명으로 꼽히기도 했던 타랍이었지만 팀의 강등과 함께 그에대한 빅클럽들의 관심또한 추락하여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맨유와 아스날은 그에대한 관심을 끈지 오래고 현재는 중동 UAE의 알아인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유일한 클럽입니다. 아직 24살로 어린나이이기 때문에 유럽무대를 등지고 중동으로 활동무대를 옮길지는 모를일이지만 그가 지난 시즌 보여준 탐욕스러운 모습을 생각한다면 금전적으로 큰 이득을 챙길수 있는 중동행을 선택하더라도 놀라운일은 아닐듯 싶습니다.



줄리우 세자르

아마 QPR의 선수들중 팬들로부터 이적을 종용받는 선수는 이 세자르가 유일할것 같습니다. 모든 선수가 최악의 경기력을 펼치며 팀을 하위권으로 끌어내릴때 유일하게 신들린듯한 활약을 펼치며 홀로 고분분투했던 선수가 바로 세자르였기 때문이죠. 인테르에서 자유계약선수로 QPR에 합류해 눈부신 선방쇼를 보여준 그는 '느긋하게 즐기러 왔다가 죽도록 고생만 하다가 간다'는 팬들의 우스겟소리처럼 제 2의 전성기라고 불리워도 좋을만큼의 활약을 펼치면서 골키퍼를 찾고 있는 아스날과 리버풀등의 빅클럽들과의 이적설에 연결되고 있습니다.



조이 바튼

지난 시즌 프랑스의 마르세유에서 임대선수 생활을 한 미드필더 조이 바튼은 임대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QPR로 복귀해야 하지만 본인은 마르세유 잔류를 원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당연한 바램이겠지만 정작 마르세유는 그의 완전이적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결국 그는 2부리그의 QPR로 돌아오게 될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본인의 이적의사가 워낙 강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2부리그 시절부터 함께 했으니 다시 돌아와 2부리그의 QPR과 함께하는것도 좋을듯 싶은데요.



주니어 호일렛

타랍과 함께 이기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질타를 한몸에 받았던 호일렛 또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경질된 토니 퓰리스 감독의 후임으로 스토크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전 QPR감독 마크 휴즈가 팀에서 방출된 저메인 페넌트의 대체자로 호일렛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괜찮은 실력을 갖추고 있는 유망주로 빅클럽들의 관심도 많이 받았던 선수였는데 어째 팀은 계속 하위권 팀에만 머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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