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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SPL 하츠 재정위기로 파산위기 직면 - 법정관리 들어갈듯

by EricJ 201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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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명문구단인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이하 하츠)가 재정위기에 직면해 파산위기에 처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지난해 글레스고의 명문클럽인 레인저스가 파산하면서 4부리그로 추락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지 1년만에 또다른 클럽이 같은 처지가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해 10만파운드가량의 세금을 내지못해 한바탕 소동을 겪었던 하츠는 다행히 밀린 세금은 모두 지불해 발등에 떨어졌던 불은 제거했지만, 이제는 선수들에게 지급하지못한 밀린 월급을 포함해 총 2500만 파운드에 이르는 빚을 갚아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SPL (Scottish Premier League)은 구단측이 재정위기의 심각성을 인정하자마자 곧바로 행동에 들어갔고 현재 하츠의 모든 선수가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와 팔려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음 시즌 리그에 참여하기 위해선 적어도 50만 파운드의 자금이 필요한것으로 알려져 선수의 판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난해 레인저스와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다음 시즌 SPL에 참여할수 있게 되더라도 하츠는 최소 15점의 승점삭감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최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SPL)과 스코틀랜드 풋볼 리그 (SFL)이 통합되면서 1부리그와 2부리그가 한데 섞여 스플릿 시스템으로 리그를 치르는 파격적인 형태의 리그운영을 시행할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는데, 하부리그 팀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내놓은 방안이라지만 과연 그것이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을런지 모르겠군요. 레인저스의 충격적인 4부리그 강등과 같은 처참한 사건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게 할수있는 방안일런지.. 이런 위기가 계속된다면 얼마전 루머로만 떠돌았던 SPL과 EPL의 합병을 정말로 진지하게 고려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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