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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맨유를 떠나는 1군 코치 르네 뮬레스틴 - 후임에 필 네빌?

by EricJ 201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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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중용했던 1군 코치 르네 뮬레스틴이 결국 모예스 감독의 부임과 함께 팀과의 결별이 확정되었습니다. 알려진바로는 이미 한달전부터 그와의 결별은 결정된 사항이었으나 맨유가 그에게 지불할 보상금에 대한 협상으로 인해 발표가 늦어진것이라고 하는군요. 이미 팀을 떠난 마이크 펠런 수석코치와 에릭 스틸 골키퍼 코치, 마틴 퍼거슨 수석 스카우터에 이어 르네 뮬레스틴 코치까지 팀을 떠나게 되면서 결국 퍼거슨경과 함께 일했던 코칭스태프는 한명도 남지 않고 모두 맨유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모예스 감독이 퍼거슨 감독의 후광에 가리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팀을 새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네요. 구단 또한 그러한 모예스감독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듯 하구요. 이제 새로운 코칭 스탭으로 어떤 인물들이 부임하느냐에 관심이 쏠릴 차례군요.




뮬레스틴의 후임자리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은 에버튼 시절부터 제자로 인연을 맺어온 필 네빌입니다. 필 네빌은 잘 아시다시피 맨유의 레전드인 게리 네빌의 친동생으로 커리어의 대부분을 에버튼에서 보냈지만 그 역시 맨유 유스출신이기 때문에 친정팀이나 다름없는 맨유의 코치로 복귀하게될 가능성은 그 누구보다 큰 인물입니다. 에버튼과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에버튼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필 네빌은 현재 그를 원하는 다른팀에서 선수생활을 1~2년정도 지속할것인지 아니면 선수생활을 접고 지도자의 길을 걸을지에 대한 결론을 내지 않은 상황인데, 이미 지난해 오프시즌때 잉글랜드 대표팀의 코칭스탭으로 잠시 활약하며 지도자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기에 모예스감독이 그를 부르기만 한다면 네빌은 쉽게 맨유행을 결정짓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그의 형인 게리 네빌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코칭스탭으로 활약중인데, 한때 네빌 형제가 모두 맨유의 코칭스탭으로 합류할것이라는 소문도 있었기에 만약 그것이 현실화 된다면 그것 또한 매우 흥분되는 일이 될듯 합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스콜스 또한 맨유의 유스클럽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할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니, 은퇴한 '퍼기의 아이들'이 하나둘씩 맨유의 코칭스탭으로 합류하는 재미있는 상상도 가능하겠네요. 일단 모예스 감독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코치진을 구축하기 위해 퍼거슨 밑에서 일했던 스탭들을 모두 정리했으니 그 자리에 누구를 앉힐지는 전적으로 그의 결정에 달려있겠죠. 하지만 에버튼 시절 팀의 주장으로 모예스 감독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필 네빌의 합류는 예상 가능한 인물중 가장 그 가능성이 큰 인물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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