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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맨유의 '신성' 야누자이 짓밟은 리테르 징계확정

by EricJ 201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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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맨유와의 경기도중 어린 미드필더 아드낭 야누자이의 다리를 고의로 밟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된 풀럼의 수비수 사샤 리테르가 결국 축구협회로부터 징계를 면치못할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중에는 이 장면이 주심의 눈에 띄지않아 아무런 징계없이 넘어갔지만 축구협회가 제정한 새로운 규정인 경기도중 심판이 보지못한 장면에 대한 비디오판독 재심의 결과 그의 고의적인 폭력행위가 인정되어 징계를 받게되는 것입니다. 시범적으로 운영되고있는 이 규정은 세명으로 이뤄진 전직심판 출신의 패널이 문제의 장면을 다시 판독하고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어야할 사건'이라는 결론이 나왔을때만 징계가 가능한 규정인데 이 장면에 대해서 세명의 패널 모두 즉시 퇴장감이라는데에 만장일치로 동의해 이 새로운 규정의 첫 희생자로 남게 되었습니다. 다시봐도 이 장면은 정말 고의가 아니라고 하기엔 너무 명백한 경기장내 폭력행위네요. 자기들보다 한참 어린놈이 축구도 잘하고 주급도 높게받는데다가 경기까지 지고 있으니 심히 빡이 돌았나 봅니다. 축구협회는 납득할만한 수준의 묵직한 징계를 내려 다시는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이 경기를 지켜본 많은 맨유의 팬들은 자신들의 유망주 선수의 다리를 밟은 리테르의 행위에 대해 매우 큰 분노를 표출했는데요, 팀동료인 펠라이니가 야누자이를 향해 비신사적인 반칙을 저지른 리테르에게 다가가 무섭게 경고하는듯한 한장의 사진이 포착되어 팬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마치 큰형이 동생때린 녀석한테 '한번만 더 내동생 건드리면 죽여버릴줄 알아라'라고 하는듯한 느낌이네요. 그 문제의 장면이 벌어질때에도 두명의 선수에게 둘러싸여 거의 구타를 당하고있었던 야누자이에게 가장 먼저 달려와 리테르를 밀어낸것도 펠라이니였고 정말 의리돋는 멋진 선수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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