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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기타 이적뉴스

멈추지않는 탄 구단주의 악행 - 벨리코냐, 사라예보FC로 임대

by EricJ 201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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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정치'로 악명이 자자한 카디프시티의 빈센트 탄 구단주가 이해할수없는 구단운영의 예를 또 하나 추가했습니다. 바로 제작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카디프시티로 이적한 에티엔 벨리코냐를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또 다른 구단인 보스니아의 사라예보FC로 임대를 보낼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언듯 들으면 최근 미국 MLS에 신생구단인 뉴욕시티FC를 창단한 맨시티가 향후 유망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어린선수들을 뉴욕시티FC로 임대를 보낼 계획을 밝힌것과 비슷한것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매우 그 의미가 다른 임대이적입니다. 벨리코냐의 영입은 탄 구단주가 카디프시티를 인수한 이후 벌인 여러가지 악행중 그 파장이 매우 컸던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는데, 탄 구단주는 2012년 NK 마리보르로부터 벨리코냐를 영입할 당시 감독이었던 말키 맥케이 감독과 단 한마디의 상의도 하지 않았으며, 순전히 벨리코냐의 에이전트를 맡고있던 주앙 카마초가 '큰손' 호르헤 멘데스의 에이전트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는 이유로 호르헤 멘데스와의 관계형성을 위해 독단적으로 영입을 추진한것으로 밝혀진바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맥케이 감독은 물론 카디프시티의 숨은 일등공신으로 평가되어 온 수석 스카우터 무디의 반발이 있었고 탄 구단주는 그런 무디를 단칼에 해고하며 막장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그렇게 영입한 벨리코냐는 당연히 맥케이 감독의 신임을 받는데 실패하고 영입후 한시즌반이 지나도록 지금껏 단 세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치며 재능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리보르에서는 꾸준히 경기에 나서 48경기 20골이라는 괜찮은 성적을 올리던 선수였지만 탄 구단주의 이기적인 선택으로 인해 카디프시티는 자금을 낭비했고, 벨리코냐는 재능에 꽃을 피워야할 23살의 나이에 귀중한 2년을 벤치에서 썩게됨으로써 소중한 시간을 낭비한 셈이 된것입니다. 탄 구단주는 그런 벨리코냐를 이제는 자신이 운영하고있는 보스니아의 사라예보FC로 임대를 보낼 계획을 밝히며 이기적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물론 카디프시티에서 벤치에 머물며 시간을 낭비하는것보다야 사라예보로 임대되어 1경기라도 더 뛰는것이 선수본인으로써는 나은일일수도 있겠지만, 제대로 활용하지도 않을 선수를 데려다가 벤치에서 썩히다못해 이제는 차디찬 동유럽땅으로 돌려버리려는 그의 악행에 정말 할말을 잃어버릴 지경입니다. 자신의 행동이 한 선수의 커리어를 완전히 말아먹을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런짓들을 계속 저지르는걸보니 정말 이사람은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인간이 맞는것 같습니다. 카디프시티는 어쩌다가 이런 인간한테 구단을 넘겼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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