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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이영표 세러모니' 카밀로 밴쿠버 떠난다 - 멕시코 리그로 이적

by EricJ 201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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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선수의 현역시절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넣고 이영표 선수를 위한 세러모니를 해 한국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카밀로 산베조가 밴쿠버를 떠나 멕시코 리그의 케레타로FC로 이적합니다. 밴쿠버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주전공격수로 활약했던 카밀로가 수백만 달러대의 구단 역사상 최고액 이적료에 멕시코 리그의 케레타로FC로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세부적인 계약사항은 리그규정에 따라 밝히지 않는다고 공지했습니다. 2011년 한국 K리그의 경남FC에서 방출된 카밀로는 자유계약 선수로 밴쿠버에 입단한 이래로 100경기가 넘는 경기를 소화해 40여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치며 밴쿠버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잡는듯 했지만 돌연 멕시코행이 결정되며 밴쿠버와 아쉬운 작별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밴쿠버 공격진중에서 그나마 가장 믿을만하고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였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이적소식을 접하게 되니 참 아쉽네요. 게다가 보드진이 그의 이적을 추진한 이유가 '새롭게 팀을 리빌딩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였다니 더욱 아쉽습니다. 다비드 키우미엔토를 에릭 하슬리, 데인 리차드, 배리 롭슨, 세바스티안 르 투, 앨레인 로샤까지 그해 가장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들을 지키지 못하고 꼭 다른팀으로 이적을 시키고 있으니 팀에 안정성이 떨어질수밖에 없는데, 이 상황에 '리빌딩을 위한 자금마련'이 더 중요한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하여튼 카밀로 선수의 건투를 빕니다. 이분도 정말 대단한 저니맨이군요. 브라질리그에서 시작해 말타리그, K리그, MLS를 거쳐 멕시코리그로 가다니 정말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고 있네요. 그의 최종행선지는 어디가 될런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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