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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추첨 완료 - 한국 최상의 조에 당첨!

by EricJ 201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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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를 위한 조추첨식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강팀들이 한조에 몰리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갖은 머리를 다 굴린 FIFA의 노력 덕분에 역대급 죽음의 조가 탄생하지는 않았지만, 피말리는 접전이 벌어질것으로 예상되는 조는 다수 나왔습니다. 먼저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에서 격돌했던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한조에 속한 B조와 '앙숙'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한조에 속한 D조, 그리고 쟁쟁한 실력을 지닌 독일과 포르투갈, 가나, 미국이 몰린 G조등이 매우 흥미로운 대결이 벌어질것으로 예상되는 조들입니다. 월드컵에서 항상 대두되는 죽음의 조에 대해서는 B조와 D조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우승후보인 스페인과 네덜란드 그리고 남미의 다크호스 칠레가 모여있는 B조를 죽음의 조로 꼽고 싶네요. 앙숙인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그리고 남미의 강호인 우루과이가 있는 D조도 치열한 경합이 벌어질 조이지만 잉글랜드가 큰대회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의외로 싱거운 대결이 될수도 있습니다. B조에는 호주, D조에는 코스타리카라는 약체팀이 하나씩 끼어있지만 절대 약자가 존재하지않는 G조가 의외로 박빙의 승부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대표팀의 감독을 맡고있는 독일의 '전설'인 위르겐 클린스만은 고국 독일을 상대해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맞딱뜨리게 되었고, 독일대표팀과 가나대표팀에서 각각 활약중인것으로 유명한 보아탱 형제 역시 본선무대에서 서로 창을 겨눠야하는 드라마같은 대진이 이뤄졌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한국대표팀의 대진은 그야말로 꿀대진중의 꿀대진입니다. 각 포트마다 가장 해볼만한팀들로 꼽힌팀들과 한조를 이뤘기 때문이죠. 월드컵 조추첨식전에 가진 리허설에서 스페인과 잉글랜드, 코트디부아르와 한조를 이뤘다는, 가상이지만 아찔한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현실은 그 반대가 되었네요. 톱시드 국가중 그나마 가장 만만한 벨기에, 아프리카팀들중 가장 약체인 알제리, 가장 부담스러운 유럽포트중 그나마 해볼만한팀으로 꼽히던 러시아와 한조를 이뤘으니 역대 조편성중 가장 유리한 조편성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물론 유망주들의 밭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에뎅 아자르와 '아기 드록바'라 불리우는 로멜루 루카쿠, 그리고 맨유의 펠라이니와 토트넘의 무사 뎀벨레, 얀 베르통헨등 젊은피들이 즐비한 벨기에, 대부분이 자국리그출신으로 이뤄져 있지만 카펠로 감독을 중심으로 단단한 조직력을 보여주고있는 러시아도 절대 만만한 적수는 아니지만, 역대 월드컵 대진중 가장 16강 진출이 수월해보이는 조에 걸린건 사실입니다. 같은 아시아국가인 호주와 코스타리카의 처지를 생각한다면 정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할일이죠. 홍감독님 잘 준비하셔서 8강이상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16강진출에 성공한다면 16강에서 만날팀이 G조의 1위 혹은 2위팀일테니 독일과 포르투갈이 상대팀이 될것이 유력하다는게 함정이지만....


대한민국 대표팀 월드컵 경기일정

2014년 6월 17일 러시아 vs 대한민국

2014년 6월 22일 대한민국 vs 알제리

2014년 6월 26 대한민국 vs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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