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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PL32R 프리뷰] 맨유vs 아스톤빌라

by EricJ 201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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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 vs Aston Villa | EPL 32 Round

지난 맨시티와의 리그경기에서 3-0의 완패를 당하며 수세에 몰린 모예스 감독으로썬 반드시 승리해야만하는 경기입니다. 이번 시즌 내내 부진한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큰 비난의 목소리없이 묵묵하게 모예스 감독을 믿고 지지하던 맨유의 서포터들도 맨시티전에서 당한 굴욕에 더이상은 참지 못하겠다는듯 모예스 감독과 그를 후임으로 지목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에게까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일부팬들은 모예스 감독의 퇴진시 맨유가 물어야할 위약금을 모금하는 운동까지 벌이는등 팬들의 분노는 점점 걷잡을수없이 커져만가고 있습니다. 맨유의 보드진들과 레전드들은 일제히 모예스 감독을 옹호하며 그에게 시간이 더 주어져야 한다고 나서고 있지만 더비전 패배로 인해 폭발해버린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듯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 모예스 감독이 할수있는건 남은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일뿐입니다. 이제 더이상 4위권내에 진입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낸다는것은 불가능한일임을 현실로 받아들여야할 상황이왔고 매우 운이 좋다면 유로파리그 티켓 정도는 욕심을 내볼수있는 입장이지만 그마저도 남은경기 모두를 승리해야 따낼수 있을까말까한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현재 챔스 티켓이나 유로파 티켓보다 더 중요한건 남은경기에서 '맨유 다운' 경기력을 회복해 돌아서버린 팬심을 돌려놓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적어도 다음 시즌 중반까지는 모예스 감독에게 시간을 줘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여기서 더 무너지는 모습을 모인다면 모예스 감독의 미래도 솔직히 장담할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이번 시즌 이후부터 본격적인 팀 리빌딩에 들어가겠다는 복안을 갖고있는 모예스 감독이지만 들끓는 비난여론으로 인해 감독자리에서 쫓겨나는 상황이 온다면 그런 계획따위 말짱 도루묵이 되버릴테니 말이죠.





지난 올림피아코스전 막판에 당한 무릎부상으로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반 페르시를 제외하곤 거의 모든 선수들이 출전가능한 상태입니다. 지난 리버풀전에서 받은 레드카드 때문에 두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던 비디치가 다시 경기에 나설수있게 되었고 부상으로 지난 맨시티전에 결장했던 수비수 조니 에반스와 크리스 스몰링이 모두 훈련장에 복귀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선수들이 모두 맨시티전에 있었다면 더비전 결과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오랫만에 베스트 맴버가 총출동해 패배에 지친 홈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안겨줬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다음은 잉글랜드의 가디언지가 선정한 예상 선발출전 선수명단 입니다.



사실 맨유는 다음주중에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앞두고있어 이번 경기에서 풀전력을 가동하기는 약간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때 '원정팀의 무덤'으로까지 불리웠던 올드 트래포드에서 최근 형편없는 승률을 거두고 있는지라 반드시 승리를 따내기위해 내놓을수있는 최상의 전력을 내놓으리란 예상입니다. 개인적으로 모예스 감독을 여전히 믿고 지지하지만 최근 모습을보면 그의 자리가 너무나도 위태로워보입니다. 이번 시즌의 부진으로 인해 퍼거슨 감독이 꿈꿨던 '20년 대계'가 산산조각날 위기에 처한것입니다. 지금부터의 한경기 한경기는 이번 시즌뿐만이 아니라 맨유의 향후 20년을 바꿔놓을수도 있는 아주 중요한 경기들입니다. 반드시 승리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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