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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기존 선수들의 향방은?

by EricJ 201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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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어봤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이 확정됐고,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기위한 리그 4위권 진입 또한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으로 그 가능성이 떨어진 맨유에게 남은건 어떻게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 다시 정상궤도로 진입하기 위해 팀리빌딩을 어떻게 진행하느냐 뿐입니다. 제대로된 팀 리빌딩을 준비하기 위해서선 어떤 선수를 영입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기존 선수들중 어떤 선수를 과감하게 정리하느냐도 영입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어떤 선수가 팀에 남아 다음 시즌 리빌딩의 중심에 서게될지, 어떤 선수가 아쉽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의 유니폼을 벗게 될지 한번 조심스럽게 예상해봤습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들


 다비드 데 헤아

 조니 에반스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뷔트너

 마이클 캐릭

 마루앙 펠라이니

 대런 플레쳐

 아드낭 야누자이

 카가와 신지


 웨인 루니

 대니 웰벡

 윌프레드 자하

 후안 마타

 닉 포웰


이번 시즌 팀이 겪은 최악의 부진에도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준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입니다. 이적후 몇년간은 어처구니없는 실수들을 연발하며 반 데 사르의 후계자로 영입한 퍼거슨 감독의 선택을 의심하게 만들었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맨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내며 앞으로 10년간 맨유의 골문을 책임져줄 선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필 존스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알렉산데르 뷔트너등의 젊은 수비수들도 이번 시즌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주축선수로 발돋움했고, 시즌 초반 깜짝 데뷔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미드필더 아드낭 야누자이와, 초반엔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방출 1순위로 꼽히기도 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동료선수들과의 훌륭한 연계 플레이들을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카가와 신지등은 다음 시즌 팀의 주축선수로 활약하며 모예스 감독의 리빌딩 작업에 중심이 될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에 합류한 이후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후안 마타와, 시즌 중반 맨유와의 재계약에 합의하며 맨유의 차기주장 후보로 거론되고있는 웨인 루니, 기나긴 부상의 늪을 탈출해 전성기 못지않은 활동량을 보여주고있는 대런 플레쳐등의 선수들 또한 맨유가 반드시 지켜야할 선수들 입니다.



잡아야 하지만 떠난다해도 붙잡을 명목이 없는 선수들


치차리토

린데가르트

벤 아모스


'작은콩' 치차리토는 자주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경기에 나서기만하면 존재감을 뿜어내는 조커의 역할에 특화된 선수입니다. 선발로 나왔을때보다 후반 중반 이후 분위기 반전을위해 투입되었을때 더욱 빛나는 활약을 하곤했던 치차리토는 제 2의 솔샤르로 불리울 정도로 그 존재감이 큰 선수이지만 줄어든 출전시간에도 큰 불만없이 묵묵하게 감독의 지시에 따라왔던 선수이기에 더 많은 출전기회를 위해 이적을 결심한다해도 감히 붙잡을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데 헤아의 빼어난 활약에 좀처럼 벤치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린데가르트벤 아모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이제 더 이상 후보 골키퍼 신세에 만족할만큼 어린나이도 아니기에 출전기회를 찾아 다른팀으로 이적하는것을 막을순 없습니다. 분명 실력은 출중한 선수들이지만 선수 본인의 미래를 위해 이적을 원한다면 아쉽지만 놔줘야 할 선수들입니다.



괜찮긴 하지만 좋은 조건이라면 파는것도 고려해볼만한 선수들


 하파엘

 발렌시아

 나니

 로빈 반 페르시


최근 몇년간 맨유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해온 하파엘이지만 너무 잦은 부상탓에 팀에게 난감한 상황을 초래하는일이 많았습니다. 센터백인 존스와 스몰링 그리고 가끔은 윙포워드인 발렌시아까지 수비수로 내려써야했던 상황이 있었을 정도로 말이죠. 개리 네빌의 은퇴이후 제대로 된 라이트백의 영입없이 땜빵으로 매꿔온 맨유도 잘못이지만 잦은 부상으로 꾸준한 출전이 불가능했던 하파엘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오랫동안 맨유에서 뛸만한 선수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확실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 무작정 팔수는 없겠지만 그를 대체할만한 선수가 영입되고 (최근 PSV의 라이트백인 산티아고 아리아스의 영입설이 있더군요) 그를 적당한 가격에 영입하겠다는 구단이 나타난다면 이적을 고려해보는것도 생각해볼만할것 같습니다. 반 페르시의 경우는 고질적인 부상이 항상 문제로 지목되어왔는데 팀이 그를 가장 필요로 할 순간에 맞춰 부상으로 쓰러지는 기막힌 타이밍으로 팀에 누를 끼치는 경우가 많았던 선수죠. 그의 나이도 이제 서른이 넘어가는 상황이고 현재 팀에는 대니 웰벡과 치차리토. 그리고 최근 리저브팀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있는 제임스 윌슨등 그를 대체할만한 선수들이 자라나고있는 상황이라 그를 영입하겠다는 팀이 나타나기만 한다면 바로지금이 가장 좋은 가격을 받고 팔수있는 타이밍일수도 있습니다. 발렌시아나니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이제 예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있어 이번 타이밍에 이적을 생각해 볼만한선수들입니다.



팔아야할 선수들


 톰 클레버리

 애쉴리 영


이 두선수를 팔아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장황하게 설명을 할 필요도 없을것 같습니다. 맨유가 최악의 경기를 펼친 순간에는 항상 이 두선수의 부진이 함께했고 이 선수들과 같은 포지션을 소화하고있는 카가와 신지와 아드낭 야누자이가 보여주고있는 활약만 생각해봐도 이 두선수가 다음 시즌 모예스 감독의 플렌에 포함되어서는 안될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의 팀들중 원하는팀이 있다면 보내주는것이 가장 이상적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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