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박주영 1따봉.gif

이번 월드컵 본선 첫경기 러시아전에서 대한민국이 1-1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했는데요, 모든 선수들이 수고했지만 그중 유독 팬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한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선발 원톱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 러시아전에서 터진 선제골이 하필 또 박주영 선수가 교체되어 나간지 얼마되지 않아서 생긴일이라 '그의 모습은 벤치에서 더욱 빛났다'는 조롱이 들릴 정도입니다. 장난스러운 네티즌들은 이번 러시아전에서의 박주영선수의 스탯을 가리켜 '0골 0슈팅 1따봉'이라 부르고 있는데, 그것은 경기 초반 이청용선수가 박주영선수를 향해 찔러준 킬패스를 받지 못하고 흘려버린후 '좋은 플레이였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장면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사람 놀리는거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정말 이건 웃지 않을수가 없네요...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는 박주영 선수이기에 나머지 두 경기에도 분명히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것으로 보입니다. 축구천재에서 팬들의 조롱을 받는 수준의 선수로 전락한 박주영 선수가 나머지 두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다시 한번 그의 진면목을 확인시켜줄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좀 잘 풀렸으면 하는 선수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