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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맨유, 빌바오 넘고 8강갈까 -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맨유 vs 아틀레틱 빌바오 프리뷰

by EricJ 201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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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벌어지는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맨유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벌입니다. 32강전에서 아약스와 아슬아슬한 승부끝에 16강에 진출한 맨유는 유럽 최강클럽의 자존심을 지키기위해 홈에서 반드시 빌바오를 꺾겠다는 각오입니다.


Manchester United vs Athletic Bilbao
Europa League Round of 16 1st Leg @ Old Trafford, England

맨유는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전에서 3-1의 승리를 거두며 우승경쟁을 이어감과 동시에 리그 무패기록을 7경기로 늘렸습니다. 리그에서는 승승장구하며 1위 맨시티와 우승을 다투고 있지만 사실 맨유는 이번 시즌 유럽무대에서 영 신통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더구나 '원정팀들의 무덤'이라고 불리우던 올드트래포드에서도 그 별명이 무색할정도로 실망스러운 승률을 보여주고있어 이번 경기도 맘을 놓을수가 없습니다. 가장 최근 아약스전 패배까지 올드 트래포트에서 맨유가 거둔 성적은 고작 1승 2무 1패. 그나마 거둔 1승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던 오텔룰 갈라치를 상대로 거둔 승리여서 홈경기라고 무작정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보진 못할것 같습니다. 다만 맨유에게 위안인점은 빌바오가 지난 두 유럽 원정경기에서  PSG와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 패했다는 점과 역대전적에서 잉글랜드팀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둔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머리부상으로 스쿼드에서 빠져있었던 스몰링이 이번 경기에 돌아올 예정에 있습니다. 오랜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토트넘 원정에서 벤치에 모습을 드러냈던 안데르송도 이번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구요. 시즌아웃 판정을 받은 비디치와 마이클 오언등을 제외하고는 큰 부상자도 없는 상태입니다. 클레버리와 발렌시아는 거의 부상에서 회복되었고 다음주쯤에 복귀예정에 있습니다. 빌바오는 별다른 부상자없이 풀스쿼드를 대동하고 올드트래포드 원정에 나설듯합니다.

맨유는 현재까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풀스쿼드를 가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말은 유로파리그보다는 맨시티와 우승경쟁을 하고있는 리그경기가 더 집중을 하겠다는 뜻이겠죠. 이번에도 빌바오전 이후 불과 3일만에 웨스트브롬과의 경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맨유로써는 주전선수들을 모두 내보낼 여력은 없습니다. 웨스트브롬이 약팀이기는 하나 호치슨감독의 뛰어난 지휘아래 최근 3연승을 달리고있고 지난주엔 비야스-보아스감독이 경질된 바로 그 경기, 첼시전에서 승리를 거두는등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기때문에 비록 홈 경기이기는 하나 마음을 놓을수는 없습니다. 솔직히 유로파리그야 탈락해 버리면 한번 쪽팔리고 그만이지만 지금 리그에서 단 한경기 패배해버리면 맨시티와의 우승경쟁에서 상당히 어려워지기 때문에 빌바오전보다는 아무래도 웨스트브롬전에 신경이 더 쓰입니다. 최소한의 전력으로 어떻게 해서든 최대한의 성적을 이끌어내야하는 맨유가 과연 내세울수있는 최상의전력으로 나설 빌바오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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