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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FIFA, 바레인의 10-0 경기 조사 착수 - 승부조작 여부 판단할듯

by EricJ 201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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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측은 바레인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거둔 10-0 승리에 대해 매우 '수상한 결과'라며 경기분석에 착수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레인은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 아홉골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동시에 이란이 카타르를 꺾어줘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카타르가 경기종료 5분을 남기고 동점골을 터뜨리는 바람에 바레인의 대승이 쓸모없는 승리가 되어버렸지만, FIFA측은 여전히 경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FIFA측은 "기대했던 결과와 역대전적에서 너무나도 크게 벗어나는 결과가 나왔고 이 경기에 대한 명백한 신뢰를 위해 경기전반에 걸친 분석과 결과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것이다." 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경기전 이미 탈락이 확정되었던 인도네시아는 주요선수들이 출전정지를 당했고 많은 선수들이 자국리그인 인도네시아 수퍼리그에 참여하느라 경기에 불참해 약체중의 약체로 분류되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레바논 심판인 안드레 엘 하다드는 경기시작후 2분만에 인도네시아의 골키퍼를 퇴장시켰고 총 네차례의 페널티킥을 선언하는등 바레인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판정으로 일관했습니다.

FIFA의 아시아 지역 부회장인 요르단의 왕자 알리는 경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승부조작은 매우 큰 이슈이며 분명히 사라져야한다.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야할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 9골이 필요한데 10-0 승리를 거뒀다라... 뭔가 확실히 냄새가 나긴 나네요. 확실히 조사해서 밝혀낼것들은 꼭 밝혀내길 바랍니다. 중동이라고 또 어떻게 어물쩡 넘어갈 생각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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