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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Trip Diary/2014 Europe Trip17

09. 여행 여덟째날 in Brussel - 달콤함으로 가득찬 도시 브뤼셀 여행 여덟째날 4.26.2014 to 브뤼셀주로 기차로 이동해야하는 유럽여행을 하다보면 참 별일도 다 생긴다. 생각치도 못한 변수가 참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언제나 '이것조차 나중엔 다 추억으로 남으리라'는 여유로움으로 넘기며 의연하게 대처해야한다. 오늘 우리가 브뤼셀로 가기위해 타야했던 기차는 11시 20분에 탑승예정이었지만 공사로 인해 환승지점인 벨기에의 Arlon까지 가는 기차가 운행이 중단되어 대체버스를 이용해야했는데, 이미 그 대체버스는 11시 정각에 출발해버린 상황. 사전공지도 없이 (공지가 있었더라도 우리가 그 공지를 옳게 알아들었을리도 만무하다. 사실 운행이 중단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것도 신기할 정도다) 그렇게 바꿔버린것이 당혹스러웠지만 이것이 유럽인걸 어쩌겠냐는 생각으로 다음 버스를 타고.. 2014. 5. 17.
08. 여행 일곱째날 in Luxemburg - 상처투성이 룩셈부르크 여행 일곱째날 to 룩셈부르크 (4.25.2014)이제 우리는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서 도시국가 룩셈부르크로 간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짐들을 모두 기차역에다 맡겨놓고, 어제 알자스 투어를 하느라 보지못한 스트라스부르 시내구경을 하기로 한다. 스트라스부르 시내속의 작은 프랑스인 Petit France. 그리고 작은 도시에 걸맞지 않은 웅장한 크기위 노트르담 성당. 아침 일찍이어서 대부분의 가게들과 식당들이 모두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어 주변 건물을 둘러보는것으로 만족해야했지만, 룩셈부르크행 열차를 제시간에 잡아타야했기 때문에 (안그러면 우리의 모든 여행일정이 아주 지저분하게 어그러지게 된다) 재빨리 구경을 마치고 아침겸 점심으로 우연하게 발견한 베트남 쌀국수집에서 Pho를 섭취한.. 2014. 5. 17.
07. 여행 여섯째날 in Strasbourg - 끝이 보이지 않는 포도밭의 알자스 (Région Alsace) 여행 여섯째날 to 스트라스부르 (4.24.2014) 정든 제네바에서의 이틀과 작별을 고하고 다음 목적지를 위해 이른 아침 스트라스부르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스트라스부르에 가기위해선 중간 프랑스와 스위스의 국경지점인 바젤에서 열차를 환승해야한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계획하고있는 알자스(Alsace) 투어 시간을 맞추기위해 새벽부터 움직인 우리는 그동안 쌓인 피로로 인해 열차를 타자마자 실신상태로 접어들었고 언제 바젤에 도착했는지도 모를정도로 아주 단잠에 빠져들었다. 원래 유럽여행은 많이 걸어야 하는 여행이지만 이번 유럽여행은 정말 유난히 많이 걸어다녔던지라 틈만나면 실신상태로 잠이 들어버리곤 했다. 바젤에 도착해 역안에있는 프랑스 국경(이라고 해봤자 진짜 문하나 열고 넘어가면 프랑스다)을 넘어 스트라스부르.. 2014. 5. 16.
06. 여행 다섯째날 in Bern - 곰의 도시 베른 여행 다섯째날 To Bern (4.23.2014)여행 전날밤. 베른 여행에 대한 사전조사가 부족했던 우리는 급히 인터넷을 뒤져 갈만한곳을 찾아본다. 일단 베른 시내의 중심인 올드타운, 로즈가든, 베어파크, 폴 클리 (Paul Klee) 미술관등의 볼것이있다는것만을 대강 파악한채 아침 8시 11분, 곰의 도시 베른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한시간을 넘게 차창밖의 목장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젖소들과 군데군데를 노랗게 물들이고있는 유채꽃밭들을 구경하며 목적지를 향해 끊임없이 달렸다. In Bern 드디어 곰의 도시 베른. 베른이라는 도시 이름의 유래에 대한 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력한건 도시를 처음으로 설립한 베르히톨트라는 사람이 도시의 이름을 고민하던중, 사냥을 나가 가장 먼저 마주치는 .. 201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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