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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Trip Diary/2014 Europe Trip17

13. 여행 열두번째날 in Amsterdam -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 여행 열두번째날 04.30.2014 in Amsterdam 암스테르담에서의 여행일정은 매우 촉박하다. 바로 내일 비행기를 타고 영국의 맨체스터로 떠나야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늘 단 하루. 비행기 시간을 바꿔일정을 조절해보려했지만 비행기표를 바꾸는 값과 암스테르담에서 하루 더 묵어야하는 숙소가격. 그리고 미리 지불한 맨체스터에서의 하루치 숙소값이 고스란히 날아간다고 생각하면 출혈이 만만치 않다. 그 출혈을 감수하고라도 바꿔보려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프로세스 자체가 진행이 되지도 않는다. 어쩔수 없이 오늘 하루안에 모든 일정을 끼워맞춰보려 노력해보는 수밖에... 계획대로라면 아침에 아주 일찍 일어나 풍차마을인 잔세스칸스와 튤립밭을 구경했어야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곧바로 암스테르담 시내관광을 .. 2014. 5. 25.
12. 여행 열한번째날 in Amsterdam - 환락으로 가득찬 요지경세상 암스테르담 여행 열한번째날 04.29.2014 in 안트워프 그렇게 찜찜했던 브뤼셀에서의 마지막밤은 모두 잊고 좋은 추억만을 간직한채 브뤼셀을 떠난다. 며칠만에 금새 익숙해진 (언제나 그렇듯 좀 익숙해졌다 싶으면 떠나야할 시간이다) 대중교통을 타고 브뤼셀 미디역에 도착. 다음 목적지는 오늘을 위해 미뤄뒀던 안트워프다. In Antwerpen우리가 몇몇의 작은 도시를 방문할때 그랬듯이 큰 사전조사 없이 방문한 안트워프. 개인적으로는 설기현선수가 첫 해외진출을 했던곳이라 이름을 들어본적은 있는곳이지만 무엇이 있는지 어디를 둘러봐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전무한 상태로 그곳에 도착했다. 그냥 여행을 떠나기 전날 밤 읽어본 여행 책자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짧게 돌아보기로 했다. 안트워프의 중앙역은 우리가 가봤던 그 어떤 역.. 2014. 5. 24.
11. 여행 열째날 in Brussel - 브뤼셀에서의 마지막 밤 여행 열째날 04.28.2014 in 로어몬드 이 날은 특별한 계획을 잡은게 없어 네덜란드의 로어몬드(Roermond)에 위치한 아울렛으로 쇼핑을 다녀오기로 했다. 원래는 오늘 안트워프를 다녀오기로 했던 날이지만 안트워프는 우리의 다음 목적지인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곳이기 때문에 내일모래 가는길에 들르기로 했고, 벨기에 남쪽 왈로니아 지방에있는 나무르와 디낭을 들를까 하다가 숨가쁘게 달려온 여행에 쉼표도 좀 한번 찍을겸해서 쇼핑으로 정했다. 하지만 이 여정또한 만만치 않다. 열차를 두번이나 환승하고 2시간반정도를 달려가야 하는 긴 여정. 한번에 두시간반을 달려가는거면 그나마 나을것 같았는데 거의 30분에 한번씩 갈아타야하는 꼴이니 기차안에서 릴렉스할수가 없는 느낌. Brussel Midi -> .. 2014. 5. 22.
10. 여행 아홉째날 in Brugge & Ghent -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여행 아홉째날 04.27.2014 in 브뤼헤 & 겐트 유럽여행을 여러차례 다니면서 깨달은점 한가지는 우리가 아무리 한시가 아깝다고 부지런을 떨면서 일찍 일어나 나가봤자 모든 상점들과 관광지들은 우리를 위해 꼭두새벽부터 일찍 문을열고 우리를 맞아주지 않는다는것이다. 브뤼헤와 겐트는 모두 브뤼셀에서 한시간 내외밖에 걸리지 않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차여행이므로 그러게 서둘러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좋은점이 있었다. 오늘 여행은 처음으로 브뤼셀 센트럴 역이 아닌 브뤼셀-미디역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미디역은 센트럴역보다 규모도 훨씬 크고 플렛폼도 20개가 넘는 브뤼셀의 진정한 중심역이다. 그곳에서 아침으로 와플 세개를 둘이 뚝딱 해치워버렸다. 바로 전날 먹었지만 이놈의 와플은 꼭두새벽부터 먹어도 음청 맛나다! In.. 201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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