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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프리미어리그 주말경기 종합 리뷰 - 열기를 띄어가는 순위경쟁!

by EricJ 201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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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의 향방은 90%이상 가려졌다 - 맨유, 맨시티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팀들끼리 물고 물리는 경쟁이 계속되고있는 가운데 흥미로운 기록들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주말경기에서는 맨유가 QPR에 2-0승리를 거둠에 따라 같은날 아스날에 1-0으로 패한 맨시티와의 승점을 8점차로 벌리면서 우승경쟁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석연치않은 페널티킥 판정등이 있었지만, 우승레이스에 쐐기를 박는 중요한 승점이었기에 퍼거슨감독은 심판의 오심이었음을 쿨하게 인정하고 입을 다물어버리는 지혜를 발휘했습니다. 어찌되었든 한번 내려진 판정은 번복될수없는일이니까요. 반면 지난 두경기에서 스토크시티와 선더랜드에 덜미를 잡혔던 맨시티는 그 분위기를 수습해내지 못하고 아스날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절대 무너질것 같지 않아보였던 맨시티는 우승레이스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점점 선두 맨유와의 격차는 벌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4월 30일에 있을 맨체스터더비까지 남은 세경기중에 한경기라도 삐끗하게 된다면 더비전도 치르기전에 우승이 결정이 나게 될수도 있습니다.

 


안개속의 3위경쟁 - 아스날, 토트넘, 첼시, 뉴캐슬

아스날은 이날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거둔 승리에 힘입어 토트넘을 재끼고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토요일 선더랜드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긴데 이어, 오늘 벌어진 33라운드 경기에서 노르위치에 홈경기 패배라는 끔찍한 참사를 겪으며 한경기를 덜치른 아스날에게 단독 3위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습니다. 게다가 오늘 경기를 치르는 첼시가 풀럼을 꺾게된다면 4위자리마저 내주고 5위로 내려앉게 됩니다. 거기에 뉴캐슬까지 5연승을 거두며 같은 승점으로 따라붙은 상태여서 토트넘의 앞날은 암울하기만합니다. 한때 위아래로 승점 7~8점차를 유지하며 편안한 3위를 차지해왔던 토트넘이었지만 이젠 챔스존은 커녕 유로파존에서 마저 밀려날 처지에 놓였습니다. 아스날과 토트넘, 첼시, 뉴캐슬이 벌이는 3위싸움의 최종승자가 누가될지 또한 우승경쟁못지않은 관심거리입니다.

 


여전히 치열한 강등권 경쟁 - 볼튼, QPR, 블랙번, 위건, 울버햄튼
상위권팀들끼리의 순위경쟁이 과열되면서 자연스럽게 하위권팀들은 그 재물로 희생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경기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14위이하의 팀들 중 승점을 챙긴팀은 리버풀전에서의 무승부로 1점을 챙기는데 성공한 아스톤빌라뿐 나머지는 모두 중상위권팀들의 재물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큰 순위변동은 없었고 블랙번과 위건, 울버햄튼이 여전히 강등권에 쳐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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