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위건에 패배하며 맨시티의 추격을 허용한 맨유 -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수요일 경기종합

by EricJ 2012. 4. 12.
반응형

 

 

위건전 패배로 맨시티의 추격을 허용한 맨유 (위건 1-0 맨유, 맨시티 4-0 웨스트브롬)

오늘 맨유가 위건원정에서 허무한 1-0패배를 당하면서 웨스트브롬에 4-0의 대승을 거둔 맨시티와의 갭이 5점차로 줄어들었습니다. 5점차도 아직 많은 차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8점차와 5점차의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지금까지 울버햄튼, 풀럼, 블랙번, QPR등 비교적 약팀과의 경기를 치러오면서도 평정심을 잃지않고 착실하게 승점을 쌓아온 맨유였지만 위건에게 패하며 그 상승세가 한풀 꺾일 우려가 있습니다. 반면 스토크시티와 선더랜드에 비기고 아스날에 패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맨시티는 로이 호치슨감독이 이끄는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골폭죽을 터뜨리며 4-0의 대승을 거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오늘 경기에 선발로 등장한 테베즈가 복귀후 첫골을 신고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이날 경기결과는 맨유와 맨시티 모두에게 매우 의미가 큰 결과입니다. 맨유에게 있어서는 부정적으로, 맨시티에게 있어서는 더할나위없이 긍정적으로...

 

 

 

울버햄튼을 재물로 3위자리를 굳건 지킨 아스날 (울버햄튼 0-3 아스날)

아스날은 꼴찌 울버햄튼을 상대로 3-0의 완승을 거두며 3위자리를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3위자리를 위협하던 경쟁자들인 토트넘과 첼시가 각각 노리치와 풀럼에게 발목을 잡힌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아스날은 4위 토트넘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리며 3위자리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워낙 약체와의 경기였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 박주영선수의 출전이 이뤄지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해보기도 했습니다만 오랫만에 벤치맴버로 이름을 올렸을뿐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습니다. 3위자리가 위태로운 중요한 시점이라 그런지 벵거가 주구장창 반페르시만 써대네요. 토끼 한마리를 잡는데 호랑이가 굳이 직접 나설필요까지는 없는데 말이죠.. 정말 이적 꼭 해야할것같습니다.

 

 

강등권 탈출한 위건과 QPR, 꼴찌자리를 확고히 다진 울버햄튼 (QPR 3-0 스완지)

반면 홈에서 맨유라는 대어를 낚는데 성공한 위건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강등권 밖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비록 볼튼이 한경기를 덜치렀기 때문에 다음경기에서 볼튼이 승리한다면 다시 강등권행이겠지만 어제 리버풀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블랙번을 한단계 뒤로 밀어냈다는점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QPR도 스완지를 홈에서 3-0으로 꺾으며 강등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고, 아스날에게 3-0으로 패배한 울버햄튼은 기록적인 7연패째를 당하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19위와의 차이가 이미 6점으로 벌어진 울버햄튼은 강등이 확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할듯 싶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