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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로이 호치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급물살

by EricJ 201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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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감독을 맡고있는 로이 호치슨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감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토트넘의 해리 래드냅감독이 가장 유력한 차기감독후보로 거론되어 왔으나 그가 결정을 주저하는 사이 잉글랜드 축구협회측이 호치슨감독쪽으로 마음을 돌려버린듯합니다. 축구협회측의 발표에 따르면 그들은 웨스트브롬측에 호치슨감독과 접촉할수있는 권한을 얻었으며, 오늘중에 감독직에 대한 협상을 위해 호치슨감독과 직접 대화를 나눌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버풀을 이끈지 1년만에 성적부진을 이유로 경질당하는 수모를 겪었던 호치슨감독은 곧바로 웨스트브롬의 지휘봉을 잡고 명장다운 지도력을 발휘해 한때강등위기에까지 몰렸던 팀을 10위까지 끌어올리는 놀라운 업적을 이뤄냈습니다. 카펠로감독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유로 2012 대회준비에 차질을 빚고있었던 축구협회측후보 1순위로 삼고 영입에 공을 들였던 토트넘의 해리 래드냅감독이 소속팀의 리그일정등을 이유로 결정을 계속해서 미루자 빨리 매듭지을수있는 호치슨 감독쪽으로 방향을 선회한것으로 보입니다. 웨스트브롬측에서도 그들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호치슨감독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축구협회측이 정식으로 제안을 해준다면 보내줄 용의가 있다며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듯한 입장을 취한 토트넘측은 괜히 머쓱해져버렸네요. 무엇보다 가장 난감한건 래드냅감독 자신일것입니다. 안그래도 대표팀감독 제의때문에 팀의 성적이 떨어졌다고 비난을 받고있는 차에 최근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쪽으로 가닥을 잡는듯보여 팬들과 선수들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고있었는데 이렇게 무산되어버리면 어찌할까 싶네요. 이번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래드냅감독의 계약도 끝나는걸로 알고있는데 이런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재계약이 가능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마지막으로 믿었던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실패한다면 래드냅감독의 미래는 장담할수가 없게 되겠네요.

 

사람 일 정말 모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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