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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뉴캐슬의 재건을 주도한 천재 스카우터 그레엄 카 - 8년 장기계약 확정

by EricJ 201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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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이 그들의 최고 담당 스카우터인 그레엄 카와 8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75세가 될때까지 뉴캐슬의 담당 스카우터로 활동하게 된다는 뜻인데, 감독도 선수도 아닌 스카우터의 재계약소식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그가 바로 추락한 뉴캐슬을 다시 재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저비용 고효율' 영입을 주도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오일머니와 해외자본이 끝도없이 리그에 유입되면서 선수들의 몸값은 하늘높은줄 모르고 뛰어올랐고, 그것은 곧바로 자금에 여력이없는 중소클럽에 큰 위기를 불러왔는데 한때 2부리그로 추락하며 위기를 겪었던 뉴캐슬은 뛰어난 실력은 갖췄지만 상대적으로 몸값이 저렴한 숨은진주를 세계각지에서 발굴하여 팀을꾸렸고, 그 결과 다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을 차지할만큼의 경쟁력을 갖춘팀으로 새로 태어날수 있었습니다. 그중심에는뉴캐슬의 수석 스카우터로 활약한 그레엄 카가 서있습니다.

 

그가 발굴한 인재만도 엄청납니다. 프랑스의 유망주 하템 벤 아르파를 시작으로 파피스 뎀바 시세, 셰이크 티오테, 요한 카바예등 현재 뉴캐슬에서 핵심선수로 활약하고있고, 동시에 많은 빅클럽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고있는 선수들이 모두 그의 작품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거저나 다름없는 몸값으로 데려온 선수들인데 지금은 거의 2~3천만 파운드 정도는 훌쩍 뛰어넘는 몸값을 자랑하고 있으니 남는장사도 이런 남는장사가 없죠. 거기에 리버풀에 디 캐롤을 3500만 파운드에 넘긴것 또한 그의 작품입니다. 그가 이적할 당시만해도 유망주 스트라이커를 돈을위해 넘긴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지금은 그에대해 불평하는 사람은 아무도없죠. 리버풀은 그런 거액을 쓰고도 이번 시즌 리그 8위에 그쳤고, 뉴캐슬은 그를 이적시킨 돈으로 더 많은 유능한선수를 영입해 리그 상위권으로 뛰어올랐으니 이 이적에서 누가 승리자인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아시겠지요. 그만큼 그에게는 선수를 보는 뛰어난 눈이있고 사야할 타이밍과 팔아할 타이밍을 기가막히 판단하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스카우터로써는 갖춰야할 모든 능력을 갖춘것이고 그 결과는 최근 뉴캐슬의 성적으로 충분히 증명되었죠. 그와 8년이라는 초장기계약을 맺은것은 뉴캐슬로서는 엄청난 행운일것입니다. 앞으로 또 그가 어떤선수를 데려와 새로운 스타로 탄생시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해외자본들이 끊임없이 리그에 투입되면서 막대한 자금을 이용한 '빅네임 사이닝'이 트렌드가 되어버린 최근의 축구계에 경종을 울릴만한 행보를 계속하고있는 뉴캐슬. 그런 그들의 뚝심있는 행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있는 스카우트의 귀재 그레엄 카의 재계약 소식은 여느 감독이나 선수영입 못지않게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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