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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멘붕을 불러오는 악마의 기술 파넨카킥 - 파넨카킥이란?

by EricJ 201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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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유로2012 준결승전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장면은 아무래도 극도로 긴장되는 승부차기 상황에서 스페인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강심장들만 쓸수있다는 비기 일명 파넨카킥을 성공시키는 장면이었을텐데요, 라모스는 2개월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승부차기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축을 범하는 바람에 아무래도 압박이있었을텐데도 불구하고 대범하게 파넨카킥을 시도해 성공시키며 긴장되는 승부차기 상황에서 분위기를 스페인쪽으로 끌고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파넨카킥은 골키퍼의 움직임을 읽고 공의 아랫부분을 가볍게 톡 찍어차는 기술로 굉장히 허무하게 골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대골키퍼의 다이빙을 무안하게 만드는것은 물론, 다음 키커에게 또한 큰 심리적인 압박을 주는 일명 '멘붕을 불러오는' 역할을 하는 기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넨카킥은 일전에도 이미 존재했던 기술이지만 지난 8강전에서 이탈리아의 피를로가 시도해 잉글랜드를 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해, 라모스도 결정적인 순간에 시도해 스페인을 결승으로 이끌며 이번 유로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파넨카킥은 실존했던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선수인 안토닌 파넨카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파넨카는 1976년 서독과의 유로컵 결승전에서 체코슬로바키아의 마지막 키커로나서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는 대범한 칩슛을 성공시키면서 강심장으로 인정받았고 그 이후 이런 기술을 가리켜 '파넨카킥'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메이져대회에서, 그것도 피말리는 결승전 승부차기 상황에서 이런 기술을 쓸 강심장이 또 어디있을까요? 아래는 실제 '파넨카킥'이라 이름붙여진 계기가 되었던 그 승부차기의 영상입니다. 정말 키커에게나 골키퍼에게나 아찔한 순간이었겠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Tp2HZNheCZ8&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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