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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wka]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찬스를 못살린 공격수들

by EricJ 2018.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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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는 대대로 시대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를 끊임없이 배출해왔다. 


우리는 티에리 앙리나 앨런 시어러, 앤디 콜과 같은 전설적인 스트라이커들이 프리미어리그의 내노라하는 수비진들을 모두 찢어놓고 엄청난 득점 기록들을 세워나가는것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해왔다. 하지만 그런 전설적인 활약을 하는 선수들도 있는 반면 그냥 열어둔 헛간 창고 문 안으로도 골을 집어넣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게 찾아볼수 있다. 


Squawka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득점을 책임지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들이 지난 시즌 결정적인 찬스를 골로 연결시킨 확률을 내 보았다. 참고로 프리미어리그의 평균은 43.41%였다. 


Opta에 의하면 '결정적인 찬스'의 정의는 '선수가 1대1 찬스나 혹은 골대에서 매우 가까운 위치에서 당연히 골을 넣을것이라고 기대되는 상황'을 뜻한다. 과연 어떤 선수가 골문앞에서 가장 위력적인 골 결정력을 보여주었는지, 또는 어떤 팀이 심각하게 새로운 스트라이커의 영입을 고려해 봐야할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17. 크리스 우드 

클럽: 번리

결정적인 찬스: 13회

결정적 찬스를 성공: 9회

결정적 찬스를 실패: 4회

결정적 찬스/골 확률: 69.23%


프리미어리그의 가장 치명적인 스트라이커로 이 리스트의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는 바로 번리의 크리스 우드다. 지난 2017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즈 유나이티드로부터 번리로 이적한 우드는 지난 시즌 부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6경기에 10골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더욱 인상적인 사실은 그가 번리로 이적한 이후 맞은 13번의 결정적인 기회중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것은 단 4차례뿐이라는것이다. 



16. 제이미 바디

클럽: 레스터시티

결정적인 찬스: 22회

결정적 찬스를 성공: 15회

결정적 찬스를 실패: 7회

결정적 찬스/골 확률: 68.18%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골잡이 2위자리를 차지한 선수는 바로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의 가장 불가사의한 스트라이커 제이미 바디다. 셰필드 출신의 바디는 지난 10년동안 세미프로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까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그에게 찾아온 22차례의 결정적인 기회중 68.18%에 해당하는 15차례를 골로 연결시켰다.



15. 글렌 머레이

클럽: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

결정적인 찬스: 21

결정적 찬스를 성공: 12

결정적 찬스를 실패: 9

결정적 찬스/골 확률: 57.14%


34세의 적지않은 나이이지만 베테랑 스트라이커인 글렌 머레이의 기록은 꽤나 주목할만하다. 


머레이는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으며, 최근 3-2로 승리한 맨유와의 경기에서도 한골을 추가했다. 57.14%에 달하는 찬스 성공률은 그의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문전에서의 침착함이 여전히 최고 레벨의 리그에서 통하고 있다는것을 증명하고 있다. 



14. 스티브 무니

클럽: 허더스필드 타운

결정적인 찬스: 7

결정적 찬스를 성공: 4

결정적 찬스를 실패: 3 

결정적 찬스/골 확률: 57.14%


다음은 허더스필드 소속의 베넹 출신 스트라이커 스티브 무니다. 


허더스필드가 상대적으로 약팀이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대부분 수비적으로 임해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무니가 지난 시즌 맞은 결정적인 찬스가 단 7차례뿐이라는것이 크게 놀라운것은 아니다. 하지만 몽펠리에 출신의 스트라이커인 그는 그에게 찾아온 얼마되지 않는 기회중 절반 이상인 4차례를 골로 연결시키며 팀에게 귀중한 골들을 선사했다. 



13. 세르히오 아구에로

클럽: 맨체스터 시티

결정적인 찬스: 30

결정적 찬스를 성공: 16

결정적 찬스를 실패: 14

결정적 찬스/골 확률: 53.33%


현재까지 등장한 선수들중 가장 이름값이 높은 선수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맨시티와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인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믿기 어려운 정도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시즌부터 지금까지 그가 맞이한 결정적인 찬스가 무려 30회였다는것을 감안했을때 53.33%라는 찬스 성공률은 대단히 인상적인 기록이다. 



12. 해리 케인 

클럽: 토트넘 핫스퍼

결정적인 찬스: 41

결정적 찬스를 성공: 21

결정적 찬스를 실패: 20

결정적 찬스/골 확률: 51.22%


월드컵 득점왕에 빛나는 해리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찬스를 못살리는 순위에서 12위에 올랐다.


케인은 한때 '한시즌 반짝'하는 선수로 불리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지금까지 31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그가 세번째 득점왕을 차지할것이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다. 



11. 로멜루 루카쿠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정적인 찬스: 24

결정적 찬스를 성공: 12

결정적 찬스를 실패: 12

결정적 찬스/골 확률: 50.00%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의 재임기간동안 수비적인 전술로 일관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고 이 로멜루 루카쿠의 스탯에서 그 증거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해리 케인과 모하메드 살라가 40차례가 넘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한데 반해 루카쿠는 고작 24차례의 기회만을 맞았다. 하지만 루카쿠는 그 와중에도 좋은 집중력으로 그의 절반인 12차례를 골로 연결시켰다. 이는 리그 평균보다 7%가 높은 수치다.



10. 모하메드 살라

클럽: 리버풀

결정적인 찬스: 47

결정적 찬스를 성공: 21

결정적 찬스를 실패: 26

결정적 찬스/골 확률: 44.68%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모하메드 살라가 이 리스트에 오른 선수들중 가장 많은 47차례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일이 아니다.


그는 이 리스트에 오른 선수들중 처음으로 결정적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은 선수이긴 하지만, 그는 36경기에서 무려 32골을 터뜨리며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다. 



9.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클럽: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결정적인 찬스: 14

결정적 찬스를 성공: 6

결정적 찬스를 실패: 8

결정적 찬스/골 확률: 42.86%


다음 순위에 오른 선수는 웨스트햄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다. 


그는 스토크로 이적한 후 초반에는 웨스트햄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예스 감독의 지도아래 조금씩 폼을 되찾아가고 있다. 그는 14차례의 기회중 6차례를 골로 연결시키며 42.86%의 찬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8.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클럽: 아스날

결정적인 찬스: 23

결정적 찬스를 성공: 9

결정적 찬스를 실패: 14

결정적 찬스/골 확률: 39.13%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는 지난 시즌 아스날로 이적한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는 겨우 39.13%의 찬스 성공률에 그치고 있지만, 그는 지난 시즌 막바지와 지난 프리시즌에서 희망적인 활약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시즌 활약을 한번 기대해볼만 하다. 



7. 알바로 모라타

클럽: 첼시

결정적인 찬스: 27

결정적 찬스를 성공: 10 

결정적 찬스를 실패: 17

결정적 찬스/골 확률: 37.04%


7번의 역할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했지만, 빅6 팀들의 스트라이커중 가장 저조한 활약을 보인 선수가 바로 알바로 모라타다. 첼시로 이적한후 출발은 좋았지만, 금새 사그라들었고 11 리그골만을 기록한채 지난 시즌을 마쳤다. 그는 이번 시즌 아스날전에서 한골을 추가하며 현재 37.04%의 결정적 찬스 성공률을 기록중이다.



6. 찰리 오스틴

클럽: 사우스햄튼

결정적인 찬스: 14

결정적 찬스를 성공: 5

결정적 찬스를 실패: 9

결정적 찬스/골 확률: 35.71%


이제 리스트의 절반을 지나고 있으며, 이제부터는 리그에서 가장 쓸모없었던 공격수들의 향연이다. 그중 첫번째가 바로 찰리 오스틴이다.


사우스햄튼에서의 시간동안 그는 오랜시간을 부상으로 신음했다는것을 감안해야겠지만, 47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한 그의 기록이 35.71%의 결정적 찬스 성공률보다는 그의 재능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고 봐야겠다.



5. 안드레 그레이

클럽: 왓포드

결정적인 찬스: 14

결정적 찬스를 성공: 5

결정적 찬스를 실패: 9

결정적 찬스/골 확률: 35.71%


안드레 그레이는 결국 챔피언쉽 전용 스트라이커인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그레이는 챔피언쉽에서는 정말 좋은 득점력을 뽐내던 선수였지만, 2016년 번리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이후 그는 65경기에서 15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다. 그는 왓포드로 이적한 후 31경기에서 고작 5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으며, 결정적인 찬스에서는 겨우 35.71%의 성공률만을 기록하고 있다. 



4. 히찰리송

클럽: 에버튼/왓포드

결정적인 찬스: 19

결정적 찬스를 성공: 6

결정적 찬스를 실패: 13

결정적 찬스/골 확률: 31.58%


왓포드로 이적한후 첫 12경기에서 다섯골을 몰아넣으며 잉글랜드에서 재능을 폭발시키는듯 했던 히찰리송은 금새 득점력이 사그라들며 더이상 왓포드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31.58%에 그친 그의 결정적 찬스 성공률이 이를 대변해주고 있지만, 에버튼으로 이적한후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그는 다시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3. 칼럼 윌슨

클럽: 본머스 

결정적인 찬스: 16

결정적 찬스를 성공: 5

결정적 찬스를 실패: 11

결정적 찬스/골 확률: 31.25%


이 리스트에서 3번째로 쓸모없는 공격수로 선정된 칼럼 윌슨이지만, 그 역시 부상의 악몽에서 겨우 벗어났다는 핸디캡이 주어져야 할것이다. 그렇게 잦은 부상의 악령에 시달리면서도 그는 지난 시즌부터 10골을 넣는데 성공했으며 결정적인 찬스 성공률 31.25%라는 수치는 골문앞에서의 결정력 부족이라기보다는 경기에 나설수 있는 폼이 아니었다는 이유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2. 살로몬 론돈

클럽: 뉴캐슬/웨스트브롬

결정적인 찬스: 12

결정적 찬스를 성공: 3

결정적 찬스를 실패: 9

결정적 찬스/골 확률: 25%


가장 쓸모없는 스트라이커 2위를 차지한 공격수는 뉴캐슬의 베네수엘라 스트라이커 살로몬 론돈이다. 


론돈은 현재 웨스트브롬으로부터 뉴캐슬로 임대된 론돈은 2015년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후 한시즌에 9골 이상을 넣은적이 없는 선수이며, 골잡이라기보다는 타겟맨에 가까운 선수로 더 잘알려져있다. 그는 25%에 불과한 결정적 찬스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1. 크리스티안 벤테케

클럽: 크리스탈 팰리스

결정적인 찬스: 23

결정적 찬스를 성공: 3

결정적 찬스를 실패: 20

결정적 찬스/골 확률: 13.04%


아마 1위는 당신도 예상하고 있었을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쓸모없는 선발 공격수로 결정적인 찬스 성공률 13.04%라는 극악의 수치를 기록한 선수는 바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벨기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벤테케다.


벤테케는 프리미어리그의 빅6 팀 선수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23차례의 찬스를 맞았지만, 그중에 그가 골로 연결시킨건 단 3차례뿐이다. 지난 2015년 아스톤빌라를 떠난후 97경기에서 고작 27골만을 성공시켰다는 사실은 한때 벨기에 대표팀 선수였던 그가 자신감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는것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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