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스터시티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외 4명 헬기 사고로 전원 사망 공식 발표

끝내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말았다.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의 경기가 있었던 어제 저녁 평소와 다름없이 경기를 관전한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는 구단 관계자 두명과 함께 레스터시티의 홈구장인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헬기를 타고 이동했지만, 헬기는 이륙 직후 구장 주차장으로 추락해 헬기에 탑승했던 비차이와 구단 관계자 두명, 탑승객 한명 그리고 조종사 한명까지 모두 다섯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레스터시티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사고 직후 레스터시티는 사고 원인과 탑승자의 상태를 추후 업데이트할것이라는 짧은 성명만 발표해 구단주의 생존여부에 큰 관심이 쏠렸지만, 결국 비극적인 소식만이 전해지고 말았다.

비차이는 태국 킹파워 면세점의 창업주인 갑부로 2010년 레스터시티를 인수하고 인수 6개월만에 팀의 사장 자리에 취임했다. 그가 구단의 운영을 맡은 이후 레스터시티는 2014년 프리미어리그 승격의 꿈을 이뤘고, 2015/16시즌에는 불가능이나 다름 없는 1/5000의 확률을 뚫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