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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이적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뉴스

[데일리메일] 디에고 고딘, 필리페 루이스, 루카스 에르난데스, 얀 오블락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 이유는?

by EricJ 2019.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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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성공할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중 하나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아래 견고한 수비벽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아틀레티코 수비의 핵심 선수들인 디에고 고딘과 필리페 루이스, 루카스 에르난데스, 후안프란 그리고 골키퍼 얀 오블락과 어쩌면 시메오네 감독까지도 보내야하는 입장에 놓였다. 왜 그래야 할까?



아틀레티코의 걱정은 무엇인가?

그들은 33세인 필리페 루이스와 곧 34세가 되는 후안프란을 잃는것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디에고 고딘의 이탈은 살짝 걱정이 되는 부분일테지만, 그 역시 2월이면 33세가 되는지라 세대교체는 피할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골키퍼 오블락을 잃는것은 치명타가 될것이다. 1억 유로의 바이아웃은 이제 몇몇 구단들에게는 감당할수 있는 수준의 이적료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아틀레티코는 그와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며 PSG같은 팀들이 범접할수 없는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루카스는 지난 여름  2024년까지 새로운 계약에 사인했지만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충분히 감당할만한 액수다. 


만약 루카스의 이적이 현실화 된다면 그의 이적료로 고딘과 오블락을 붙잡을 여력이 생기게 된다. 



왜 오블락과 고딘을 잡기 위해 돈을 쓰지 못하나?

모든 스페인의 클럽은 스페인 리그측이 정한 셀러리캡의 제한을 받는다. 셀러리캡은 구단의 자산과 수입을 기반으로 계산된다. 아틀레티코의 셀러리캡은 총 2억 9300만 유로로 정해졌으며, 20명으로 비교적 적은수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급료를 줄여야하는 입장이다. 


지난 여름 앙투안 그리즈만을 잡기 위해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주기로 약속한 주급을 맞춰준것이 타격이 컸다. 그들은 다른 선수들의 계약을 유지시키기 위해선 적어도 한명의 최고 주급 선수들중 한명을 잃어야만 한다. 



그래서 누가 떠날것으로 보이나?

루카스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에 합의했고 뮌헨은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가격을 지불할것이다. 빌트는 이번 시즌까지는 그가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그들은 수비진의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올 여름에 그를 잃게 된다면 아틀레티코는 루카스의 이적으로 받은 돈을 가지고 오블락과 고딘을 잔류시키기 위해 다시 협상에 돌입할수 있다. 



떠나지 않을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오블락의 바이아웃 가격은 지불하기 불가능한 액수는 아니지만, 여전히 큰 액수다. 1억 유로의 가격을 감당할수 있는 클럽들은 이미 최고의 골키퍼들을 보유하고 있다. 


예외는 PSG다. FFP 규정 위반으로 인한 처벌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스쿼드에 높은 가격에 팔수 있는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오블락의 영입에 나설수 있는 입장이다. 오블락의 영입은 클럽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제다.



고딘은 그가 맨유 이적을 거절했을때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았나?

맨유가 뒤늦게 그의 영입을 추진했을 당시 클럽은 새로운 계약을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클럽은 그것을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다. 그들은 셀러리캡 제한에 묶여있는 상태이며, 상황이 해결되는대로 그와의 재계약을 추진할것이다. 그는 이제 계약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그의 영입을 원하는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의 클럽과 시메오네 감독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기 때문에 그가 다른 클럽과의 협상테이블에 앉지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 역할을 맡고 있는 그의 여동생은 오퍼들을 계속해서 받을것이며, 그가 아틀레티코에서 수행한 역할을 고려할때 그는 적지않은 오퍼를 받을것으로 보인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클럽들에게 좋은 자유계약 선수가 될것이다. 



그리고 30대가 넘어가는 풀백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시메오네의 가장 베스트 옵션들이지만 정작 클럽은 그들에게 장기계약을 주저하고 있다. 필리페 루이스는 1년 계약만을 제시받았으며, 그 때문에 그들은 그를 PSG에 거의 빼앗길뻔했다. 그가 더 긴 계약기간을 받는다면 그는 아틀레티코에 남을것이다.


후안프란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그가 다른곳에서 더 좋은 제안을 받는다면 그는 갈것이다. 그가 남는다면 아틀레티코는 그에게 1년 계약만을 제시할것이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에게는 얼마의 가치가 있는가?

필리페 루이스는 이미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했지만, 잘 되지는 못했다. 


34세의 후안프란은 챔피언쉽 상위 클럽이나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클럽에 좋은 선수가 될것이다. 


오블락은 리버풀로 이적했다면 잘 어울렸을것으로 보이나, 리버풀은 이미 알리송을 영입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고딘은 여전히 맨유에게 좋은 해답이 되어줄것이다. 



시메오네가 다른 클럽으로 떠날 가능성은?

그는 아틀레티코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붙잡았을때 그 댓가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인내심에도 한계는 있다. 그는 클럽이 고딘과 오블락의 상황을 정리하고, 루카스가 이적할 경우 그의 대체자를 영입하길 요구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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