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에뎅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이미 합의.. EPL 최종전 직후 공식 발표?

에뎅 아자르 (Eden Hazard)

첼시의 스타인 에뎅 아자르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에 합의했고, 첼시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르지 않는한 이번 시즌 첼시의 마지막 경기인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최종이 벌어지는 5월 12일 이후 공식 발표가 있을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자르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에 강하게 연결되어 왔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날것이라는 강한 인상을 풍겨왔다. 이번 시즌 도중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복귀한 지단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을 위한 영입 리스트에 아자르의 이름을 높은곳에 올려놓은것으로 알려져왔다. 

스페인의 언론인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미 아자르의 이적에 대한 협상을 마친 상태이지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첼시의 상황을 배려해 공식 발표를 늦추고 있는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현재 유로파리그 준결승 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리그에서도 살얼음판 같은 4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어 매우 민감한 상태다. 현재 상황에 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타인 아자르의 이적 소식이 발표된다면 자칫 팀 분위기가 흔들릴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이적 발표 시기를 시즌후로 미루는것에 합의한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통상적으로 시즌이 모두 종료된 후에 선수의 영입을 발표하는 경향이 있어, 라리가가 종료되는 5월 19일 이후에 발표가 있게 될수도 있다. 또한 만약 첼시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한다면, 결승전이 벌어지는 5월 29일 이후까지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