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감독의 선수시절 1: 알렉스 퍼거슨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by EricJ 2012. 11. 14.
반응형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그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감독들. 과연 그들의 선수시절은 어땠을까? 시리즈로 계획하고 있는 감독의 선수시절 시리즈 제 1탄으로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편을 준비해봤습니다.

 

알렉스 퍼거슨경 (Sir Alex Ferguso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명실공히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경은 약 17년간의 선수생활을 전부 스코틀랜드에서 보냈습니다. 퍼거슨경은 16세의 나이에 당시 아마추어 클럽이던 퀸즈 파크 (QPR 아니고 글레스고를 연고로한 클럽으로 현재는 SPL 3부리그 소속입니다.)에서 스트라이커로 데뷔했습니다. 후에 퍼거슨 감독은 그의 데뷔전이었던 스트랜라와의 경기를 '악몽'이라고 표현했지만, 어쨌든 그는 팀이 2-1로 패배한 경기에서 첫 데뷔골을 기록합니다. 퍼기경은 퀸즈파크 시절 31경기에서 20골을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펼치지만 어린나이탓에 주전자리를 보장받지 못함에 따라 1960년 세인트 존스턴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세인트 존스턴에서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주전자리를 보장받지 못해 절망하던 그는 심각하게 캐나다로의 이민까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에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지못해 절치부심하던 세인트 존스턴의 감독은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그를 깜짝 선발로 투입하고 그는 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게 됩니다.

 

<던펌린 시절의 퍼거슨 감독>

 

그렇게 이름을 알린 퍼거슨 감독은 바로 이듬해에 던펌린으로 이적하게되고 거기서야 비로소 퍼거슨경은 팀의 주전공격수로써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적후 두번째 시즌 퍼거슨 감독의 던펌린은 스코티티컵 결승까지 진출하게 되지만 정작 퍼거슨감독은 세인트 존스턴전에서의 부진으로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던펌린은 셀틱과의 결승전에서 3-2로 패배하게 됩니다. 이후 퍼거슨감독은 스코틀랜드 클럽끼리의 이적으로는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인 65,000파운드의 이적료에 레인저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1969년 스코티시컵 결승전에서 당시 셀틱의 주장인 빌리 맥닐을 제대로 마크하지 못해 결승골을 헌납하게 되면서 팬들과 클럽으로부터 맹비난을 받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해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가는 수모까지 겪게 되죠. 그렇게 눈밖에 난 퍼거슨감독을 잉글랜드의 노팅엄 포레스트가 영입하려 하지만 그의 아내의 반대로 퍼거슨 감독은 대신 펄커크로 이적합니다. 그곳에서 퍼거슨감독은 코치직을 겸임한 플레잉코치로 활약하지만 존 프렌티스 신임감독이 부임하면서 그의 코치직을 박탈하자 그는 이적을 요청하게 되고 퍼거슨 감독은 그의 마지막클럽인 아이르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곳에서의 단 한시즌 활약을 끝으로 그는 선수생활을 접고 아마추어 클럽인 이스트 스털링셔의 파트타임 감독으로 부임하며 감독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퍼거슨 감독 선수시절 기록

1957-1960 퀸즈 파크 31경기 15

1960-1964 세인트 존스턴 37경기 19
1964-1967 던펌린 89경기 66

1967-1969 레인저스 41경기 25

1969-1973 펄커크 95경기 36

1973-1974 아이르 유나이티드 24경기 9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