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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마틴 오닐 "코너 위컴 임대 불가" - 지동원은?

by EricJ 201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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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랜드의 마틴 오닐 감독은 하위팀으로의 임대가 어린선수의 성장에 도움이 될것이라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팀의 유망주 스트라이커 코너 위컴의 임대이적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습니다. 오닐 감독은 "여러 팀이 위컴의 임대에 큰 관심을 표하고 있는것은 알고있다. 하지만 바쁜 경기일정과 주전선수들인 스티븐 플레쳐와 제임스 맥파든의 부상등을 생각하면 그의 임대는 적절치 못한일"이라고 밝히며, "몇개의 클럽이 이미 그의 임대에 대해 문의를 해온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이미 데이빗 메일러를 헐시티로 임대를 보낸 상태다. 우리는 선수층이 그렇게 두터운편이 아니다. 위컴과 같은 젊은선수들이 경기경험을 쌓게하는것은 좋은일이지만 다음달에 일곱경기를 치러야하는 바쁜 스케쥴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임대는 어렵다"고 위컴의 임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닐감독은 지동원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팀내 젊은 선수들의 임대이적을 반대하고 있는것으로보아 항간에 돌고있는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는 현실적으로 어려울듯 하네요.

 

현재 선더랜드의 주전공격수는 스티븐 플레쳐이지만 시즌 초반 반짝 활약을 펼쳤을뿐 10월부터 출전한 경기에서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진 상태입니다. 주전으로 출전한 스트라이커가 골을 넣지못하니 성적은 자연스럽게 하락했고, 현재는 프리미어리그 20개팀중 가장 적은 득점인 7골에 그친채 강등권을 겨우 벗어난 16위에 쳐져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닐 감독은 플레쳐를 주전으로 내세우고있고 루이 사하가 교체맴버로 출전하고 있으며 프레이저 캠벨이나 코너 위컴, 지동원같은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밟아볼 기회조차 얻기 힘든 실정입니다. 오닐 감독이 옛날 아스톤빌라 감독시절부터 주전선수 혹사로 유명했던 감독이었죠. 좀 잘한다 싶으면 선수가 지쳐 나가 떨어질때까지 주전으로 기용하고 선수단 로테이션에는 좀처럼 신경쓰지 않는것으로 알려져있는 감독인데, 선더랜드에서도 마찬가지인것 같네요. 이미 시즌이 시작된지 11경기가 지났건만 코너 위컴은 지난 에버튼전에서야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아볼수 있었고 (그것도 고작 5분?), 지동원 선수는 그라운드는 커녕 벤치에 조차 앉기 힘든 신세로 2군 경기를 뛰며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만있는 상태입니다. 이럴려면 정말 선수의 미래를 위해 임대를 보내줘야 하는게 맞지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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