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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첼시, 디 마테오 감독 전격경질 - 후임에 베니테즈?

by EricJ 201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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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모비치가 결국 디 마테오 감독을 첼시의 감독자리에서 끌어내렸습니다. 로만은 어제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이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디마테오 감독을 경질할것이라고 공언했는데 정말로 이렇게 빨리 실행에 옮길줄은 몰랐습니다. 명분은 이번 유벤투스전 3-0 완패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것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냥 감독자리에 좀 더 이름있는 감독을 앉히고 싶은 욕심에 억지로 명분을 찾은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그래도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낸 감독이고 이번 시즌에도 괜찮은 경기력으로 팀을 3위에 올려놓았지만 올려놓고 있지만, 구단주의 마음에는 영 들지 못했는가 봅니다. 아마도 지난 주말 웨스트브롬전 충격패와 유벤투스전 완패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듯 싶습니다.

 

 

 

어쨌든 경질은 이미 결정되었고 아브라모비치가 애타게 구애의 손길을 보내고있는 펩 괴르디올라는 결국 첼시의 감독자리를 고사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를 떠날 당시 다음 여름까지는 축구계를 떠나 푹 쉬고 싶다더니 정말로 그러려나 봅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꼼짝없이 다음 여름까지 기다려야하는 첼시는 공석이 된 감독자리를 맡을 인물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지목하고 그에게 단기계약을 제시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테르의 감독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별다른 활동을 보여주지않고있는 베니테즈 감독 또한 이 제안에 관심을 보이고있고, 앞으로 48시간안에 그의 수락여부가 결정될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정말로 베니테즈가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리버풀 감독 재임시절 그의 애제자였던 토레스와의 재회도 이루어지겠군요. 설마 그의 부활을 돕기위해 일부러 베니테즈에게 접근한건 아니겠죠. 아무리 5000만 파운드가 아까워도 그 정도까지 하진 않을거라고 믿고싶습니다. 뭐 베니테즈야 모두가 인정하는 명장이니까요. 라이벌 구단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큰 위협이 되겠지만 그가 다른팀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컴백하는것도 흥미로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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