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부활의 날개를 펼친 천재 미드필더 조 콜

by EricJ 2013. 2. 26.
반응형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리우며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았던 천재 미드필더 조 콜. 하지만 점차 떨어지기 시작한 그의 폼은 리버풀 이적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리버풀에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얻지못한 그는 프랑스의 릴로 임대되는 굴욕을 겪는등 '왕년의 스타' 취급을 받으며 이제 더이상 예전의 영광을 되찾는것은 불가능한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에서 방출된 그를 거둬들인 친정팀 웨스트햄에서 그는 보답이라도하듯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다시금 부활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의 최고였던 시절로 다시 돌아왔다." "나는 31세이지만 21세인것 같은 느낌이 든다"등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이후 계속해서 자신만만한 코멘트들을 날리고 있는데 그 말이 헛소리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방금전 끝난 토트넘과의 런던더비에서 그는 팀의 3-2 패배를 막진 못했지만 (그가 막지못했다기 보단 베일이 그냥 미친거...) 아주 인상적인 골 하나를 기록했습니다. 1-1로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을 깨뜨리는 역전골이었는데 이 골장면에서 그가 보여준 위력적인 움직임은 그의 전성기 시절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다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고싶다."는 그의 말이 헛소리가 아님을 알수있는 장면이었습니다.

 





토트넘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무너뜨리고 돌파해 단 두번의 터치로 골을 만들어내는 이 유연한 움직임은 기술이 아닌 본능에 더욱 가까운 테크닉입니다. 아직도 이런 본능을 갖고있다는것은 충분히 다시 최고수준의 미드필더로써 활약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나타내는것이죠. 이제 31살로 활약할수있는 시간이 얼마남지는 않았지만 노장선수들을 중용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특성상 그의 바램대로 다시 한번 대표팀에 승선할수있는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