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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EPL프리뷰] QPR vs 선더랜드 - 물러설곳이 없는 QPR의 최후의 발악

by EricJ 201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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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물러설곳이 없는 QPR이 승격을 위한 마지막 발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사우스햄튼전에서 극적인 재역전극을 벌인 QPR이 리그 14위에 올라있는 선더랜드와 경기를 갖게 되었는데요, 강등권 탈출을 위해 가능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하는만큼 지난 사우스햄튼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받아 강등권 탈출의 발판이 될 승리를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상대는 최근 다섯경기째 무승을 거두는 부진을 겪고있는 팀입니다. 지난 첼시전 극적인 승리 이후 여섯경기만에 시즌 3승째를 거두며 기세가 오른 팀이 충분히 승점 3점을 노려볼만한 팀입니다.

 

이번 프리미어리그 라운드는 QPR이 그간 벌어져있던 승점을 좁힐수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QPR과 선더랜드의 경기가 벌어지는 같은시각 다른 경기장에서는 QPR의 강등권 라이벌 아스톤빌라와 레딩의 경기가 벌어지기 때문이죠. 현재 레딩과는 3점, 아스톤빌라와 17위 위건과는 4점 차이로 벌어져있는 QPR이 이번 기회에 승점차를 줄이게 된다면 강등권 탈출에 상당한 탄력을 받게될듯 보입니다. 언제나 시즌막판이면 벌어지는 하위권팀들간의 피말리는 혼전을 틈타 이번 시즌 만년꼴찌였던 QPR이 수면위로 얼굴을 내밀게 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지난 사우스햄튼전에서 레드냅 감독은 스쿼드에 큰 변화를 주고 큰 재미를 봤습니다. 평소 주전으로 애용하던 타랍과 마키등을 과감하게 선발에서 제외하고 박지성과 그라네로, 보싱와등 '감독의 눈밖에 났다'는 소문의 주인공들을 기용해 경기를 승리로 이끈것입니다. 특히 팀부진에 대한 비난의 중심에 서있었던 박지성 선수가 오랫만에 클래스에 걸맞는 플레이를 펼치며 앞으로 팀의 강등여부를 결정하게 될 10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것으로 예상됩니다. QPR의 겨울이적시장 야심작 로익 레미도 우려했던 부상을 털고 골을 터뜨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고, 노장 수비수 삼바 또한 노련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QPR의 수비를 이끌고있어 후반기 QPR의 전망은 밝습니다. 레드냅 감독이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타랍을 쓰겠다고 또 고집을 부리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QPR 예상 선발라인업: 세자르 / 보싱와 / 삼바 / 힐 / 트라오레 / 음비아 / 박지성 / 그라네로 / 레미 / 호일렛 / 보스로이드

 

세자르는 엉덩이쪽에 경미한 부상이있어 로버트 그린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지만 워낙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왠만하면 세자르가 선발로 나올듯 싶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지난 타랍없이 너무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도 박지성선수가 그의 자리를 대신할것으로 보이고, 보스로이드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좌우측면엔 호일렛과 레미가 자리하게 될듯합니다. 선수들 컨디션에 큰 문제가 없는 한 좋은결과를 얻었던 사우스햄튼전과 동일한 스쿼드로 경기에 나서게 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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