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이제 저는 티스토리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11월을 기점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전면적으로 정리하고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호스팅은 워드프레스 유저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고 있는 블루호스트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대략 1주일정도 운영했는데, 아직 배워야할점이 수두룩하지만, 일단은 시작을 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새로운 블로그 도메인은 www.footballtransfernews.net 입니다.
자유도가 높은것이 장점으로 꼽히는 워드프레스라 티스토리 운영때보다 조금 더 화려한 블로그를 만들어볼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그렇게 할 경우 사이트의 속도 문제가 불거진다는 여러 유저들의 지적에 일단 가장 가벼운 테마로 설정했습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고 있는 테마로는 ColorMag, Newspaper X, Astra, Neve등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만 제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는 뉴스나 메거진 형태의 블로그이기 때문에 가장 텍스트 위주의 정보를 전달하기에 용이하고 속도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GenerationPress를 선택했습니다.
플러그인은 일단 가장 기본적인것만 설치했습니다. 너무 많은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블로그 속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소한의 플러그인만 선택했습니다. 애드센스 광고를 쉽게 배치할 수 있는 Ad Inserter와 Advanced Ads, 그리고 글쓰기에 편리하다고 많은 추천을 받은 Classic Editor 그리고 제가 궁극적으로 워드프레스를 선택한 계기인 라이브 블로그 구축을 위한 Liveblog 플러그인만 설치했습니다. Ad Inserter는 사용하게 쉽게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광고를 다시 달 수 있었습니다. 티스토리를 운영할때와 마찬가지로 아래위 하나씩 그리고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를 아래에 달았습니다. 사이드바에도 하나 달았구요.
제 블로그 유입은 어차피 개인적으로 운영중인 페이스북 페이지로부터의 유입이 90% 이상이었기 때문에 유입율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처음 며칠은 약간 유입이 줄었었지만, 곧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11월 3일에는 1.5만의 방문자수를 기록했고, 어제는 2만을 넘겼습니다. 애드센스 수입도 하루 20~25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높은 자유도를 얻은만큼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시켜 수입을 더 늘리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이제 일주일정도 운영해봤는데, 처음에는 너무 이것저것 기능도 많고 복잡해서 이거 괜히 옮겼나 싶기도 했는데, 조금 적응이 되고나니 확실히 티스토리보다 열려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여러가지면에서 티스토리가 워드프레스의 인터페이스를 벤치마크한것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사용했던 기능이 거의 그대로 들어있는게 많아서 적응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운영해 나가면서 더 많은 어려움을 맞딱뜨리겠지만, 현재까지만 만족스럽습니다. 모든게 거의 정형화되어있고 글만 열심히 쓰면 되었던 티스토리와 달리 많은것을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는게 조금 어려웠지만, 옛날에 어줍짢은 HTML 실력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을 했던 시절도 생각나고 뭔가 초심을 얻은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대로 방치하는게 뭔가 좀 아쉬워서 동시에 운영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같은 글을 두군데에다가 같이 올리게 되면 애드센스에서 어뷰져로 분류해 불이익을 볼 수도 있다는 말을 들어, 이곳은 그냥 이대로 방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마 가끔 워드프레스 관련된 글들이나 올려볼까 합니다.
블로그 도메인은 그대로 www.footballtransfernews.net/입니다. 워드프레스 고수분들 한번 둘러보시고 고쳐야할 부분이 있다면 가감없이 말씀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혼자서 해결하다보니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분명 많을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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