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블로그 관련글입니다. 워드프레스로 옮기고나서 티스토리 블로그는 거의 신경쓰지 못했는데, 바로 어제 애드센스 일일 최고 수입 기록을 경신해서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종전 기록은 86불정도였는데, 바로 어제 100불을 넘긴 101.28불을 기록했네요.
사실 지난 몇달동안 수입이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지난 2월쯤인가 모 회사로부터 광고 통대행 제안을 받고 한번 시도했었는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두달여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통대행이라는 서비스를 받아보신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말그대로 애드센스를 비롯한 여러 광고사들을 통합해서 블로그에 개재해주는 대행 서비스를 말하는데, 한국에는 애드센스 말고도 여러가지 다른 광고사들이 많이 있더군요. 저는 애드센스나 데이블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위시드, 프리엘, 모비온등 다양한 업체들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통합해서 제 블로그 여기저기에 광고를 달아주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대행서비스가 뭐가 좋은지 딱히 모르겠습니다. 대행사측에서 스크립트를 주면 그쪽이 원하는 위치에 스크립트를 삽입해줘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제가 골치아픈건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저는 광고가 너무 덕지덕지 붙어있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쪽에서 원하는 광고 위치에 전부 달고나니 블로그가 광고로 모두 도배된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그렇게 광고를 맡이 부착했는데도 수익은 예전과 비슷하거나 못하다는게 가장 컸습니다. 거기에다가 대행 수수료로 20%까지 떼어가고, 저는 해외에 살고 있기 때문에 송금을 받는데도 또 은행 수수료가 추가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손해보는점이 너무 많다고 느꼈습니다. 만약 제가 혼자 할때보다 수입이 엄청 많이 늘었다면 모르겠는데, 수입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적은 상황에서 수수료까지 계속해서 떼어져 나간다는 사실이 기분이 좋지 못했습니다. 한국에 살고 계신분들에게는 조금 이야기가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좋지 못한 경험이었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5월말부터 다시 개인 애드센스로 복귀했고 5월 27일부터 광고 송출이 시작됐습니다. 첫날은 오후 늦게 송출이 시작되는 바람에 수입이 13불정도에 그쳤지만, 둘째날은 기록적으로 100불을 넘겼네요. 이렇게 되고보니 더더욱 통대행 서비스라는게 저에게 맞지 않는 서비스였구나라는게 실감이 갑니다. 워낙 늦게 광고 송출이 시작되다보니 5월은 수입 정산 없이 지나가겠구나 했는데, 다행히 100불을 넘겨서 5월달 수입도 정산을 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한 날의 방문자수는 총 27,439명이었습니다. 워드프레스로 옮기고 난 이후 하루 최고 방문자수 기록이 30,446명이었으니 기록적으로 방문자수가 많은날이기도 했네요. 통대행을 할때는 방문자수가 많건 적건 수입이 일정한 느낌이었는데, 애드센스로 복귀하고나니 역시 방문자수와 수입이 정비례하는 느낌입니다. 오늘 방문자수도 15000명에 육박하고 있으니 한동안 이 방문자수 추이를 유지하는게 중요할것 같네요.
애드센스나 통대행 서비스와 관련해서 궁금한점 있으신분들 질문하시면 아는한도 내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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