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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챔피언쉽의 피말리는 승격전쟁 - 가장 유력한 승격팀은?

by EricJ 201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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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바지에접어든 2부리그 챔피언쉽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승격티켓을 놓고 한바탕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맨유의 우승이 거의 확정된 분위기에 대부분의 상위권팀들이 결정난 상황이라 긴장감이 조금은 느슨해진 상황이지만 챔피언쉽에서는 아직도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놓고 피말리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그종료까지 대략 6~7경기 정도가 남은상황에 그 어떤팀도 승격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이라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입니다.

 

[챔피언쉽 40R 현재 순위]

 

 

가장 유력한 승격팀: 카디프시티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승격팀은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있는 웨일즈의 카디프시티입니다. 만약 번에 승격을 확정짓게되면 11/12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스완지에 이어 두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되는 웨일즈의 팀으로써 100여년이 넘는 카디프시티 구단 역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게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한국의 팬들에게는 김보경 선수의 소속팀으로 더욱 잘 알려져있는 카디프시티는 현재 2위 헐시티를 승점 7점차로 따돌리고 리그선두를 달리고있어 경기를 남겨둔 현재 가장 유력한 승격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 성적이 약간은 주춤해 선두유지에 어려움을 겪게될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지만 지난 주 말 블랙번을 3-0으로 대파하며 기세를 올린만큼 우승가능성은 그 어떤팀보다도 높습니다. 만약 카디프가 우승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다면 웨일즈의 최대 라이벌인 스완지시티와 카디프시티의 라이벌전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지켜볼수있는 매우 흥미로운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국내팬들에겐 기성용선수와 김보경 선수의 맞대결로 더욱 관심이 모아지게 되겠죠.

 

 

재승격을 노리는 헐시티

08/09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당당히 입성했지만 두시즌만에 다시 챔피언쉽으로 돌아온 헐시티가 네시즌만에 프리미어리그 재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3위 왓포드에 4점차로 앞선 2위에 올라있는 헐시티는 내일 벌어지는 왓포드와의 일명 '승점 6점짜리'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승격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자리를 사수하는데에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 반대로 패배하게 된다면 왓포드에게 1점차로 바짝 쫓기게되는 처지가 되기 때문에 승격 직행 티켓을 놓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승격직행이냐 플레이오프냐: 왓포드

현재 3위에 올라있는 왓포드 또한 헐시티만큼이나 승격에 가까워져 있습니다. 헐시티에 4점차로 뒤져있는 왓포드는 헐시티와의 '승점 6점짜리 매치'에서 승리하느냐 패배하느냐에 따라 직행이냐 플레이오프행이냐 혹은 승격실패냐가 결정될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만약 승리한다면 승격 직행티켓이 주어지는 2위 헐시티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게되고, 패배하게 된다면 피말리는 경쟁을 벌이고있는 플레이오프존 팀들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죠.

 

 

플레이오프존을 노리는 팰리스, 포레스트, 브라이튼, 레스터

현재 3연속 영패의 늪에 빠져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실적으로 승격직행 티켓보다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을 목표로 해야하는 상황이고, 5위와 6위에 위치해있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브라이튼 또한 레스터와 볼튼, 미들스브러등의 추격을 뿌리치고 본인의 자리를 지키는데 주력해야하는 상황입니다. 7위에 올라있는 레스터시티는 현재 7경기째 무승으로 분위기가 좋지않은 상황이긴 하지만 아직 6위 브라이튼과의 승점차가 불과 1점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포기하기엔 이른 상황입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않은 볼튼, 보로, 버밍엄

지난해 강등된 볼튼은 현재 플레오프존에서 벗어난 8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아직 재승격의 희망을 버리기엔 이릅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브라이튼과의 승점차는 6점으로 다소 차이가 나는 상황이지만 잔여경기 6경기면 충분히 역전도 가능합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5골 3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있는 이청용 선수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때 우승후보로까지 간주되었던 미들스브러와 버밍엄은 후반기들어 성적이 곤두박질치면서 점점 승격과는 거리가 멀어져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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