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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스콜스 대체자'로 세스크 영입 관심

by EricJ 201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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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미드필더 폴 스콜스의 후계자로 바르셀로나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지목하고 그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011년 30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에 아스날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파브레가스는 챠비와 이니에스타등 워낙에 뛰어난 미드필더들의 빛에 가려 제대로 주전자리를 확보하는데 실패했고, 원하는만큼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것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주전자리 확보를 위해 다시 프리미어리그로의 복귀를 모색하고 있는데, 그 행선지가 친정팀인 아스날이 아니라 맨유가 될수도 있다는것입니다. 현재 바르셀로나측이 원하는 그의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수준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중앙 미드필더의 보강이 시급한 맨유측은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위해 그 정도의 이적료는 지불할 용의가 충분히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가지 걸림돌은 아스날이 그를 바르셀로나로 이적시킬당시 바이백조항을 삽입했다는 것인데,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원래 가격보다는 다소 저렴한 2000만 파운드정도의 가격만 제시하면 선수와 협상을 할수있는 우선적인 권한을 얻을수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파브레가스 또한 그 어느팀보다 아스날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어 아스날이 본격적으로 그의 영입에 나선다면 맨유보다 유리한 입장에 설수 있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것은 맨유뿐입니다.




바르셀로나 유스출신으로 아스날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본인이 '굉장한 애정을 갖고 있는 팀'이라며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강력하게 원했던 파브레가스였지만 정작 이적한 후 중요한 자원으로 인정받지 못해 최근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고 밝힌 그는 'EPL로 돌아간다면 그 행선지는 아스날뿐'이라며 친정팀으로 복귀하고자하는 속내를 은근히 내비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스날은 그의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스날에는 이미 아론 램지나 잭 윌셔, 산티 카르솔라, 미켈 아르테타등 세스크와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들을 다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피오렌티나의 요베티치나 아스톤빌라의 크리스티안 벤테케, 맨유의 웨인 루니, 레알 마드리드의 곤살로 이과인등 스트라이커의 영입을 노리고 있을뿐 거액을 들여야하는 미드필더 세스크의 영입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는것입니다. 아스날이 세스크의 재영입에 성공한다면 그 상징성은 충분하겠지만 그 어느팀보다 실속을 따지는 아스날이 과연 실속없는 '상징성'을 위해 20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투자할지는 의문입니다.




반면 스콜스의 대체자를 영입하기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하고 있는 맨유로써는 세스크의 영입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맨유는 스콜스의 은퇴, 긱스의 노쇠화, 클레버리의 잦은 부상, 플레쳐의 장기부상, 생각만큼 성장해주지 못하고 있는 안데르송등으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미드필드 진영의 보강이 시급한 시점인데, 그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부족한 맨유의 중원에 큰 힘을 불어넣어줄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의 창의적인 패스와 경기조율능력은 충분히 '스콜스의 대체자' 타이틀을 갖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캐릭과의 조합도 매우 기대되는 조합입니다. 세스크 본인으로써도 바르셀로나에서의 찬밥신세에서 벗어나 팀의 주축선수로 활약할수있는 기회를 얻게될것이며, '스콜스의 대체자'라는 타이틀로 인해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수 있을것입니다. 메시와 챠비, 이니에스타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백업요원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바르셀로나 시절보다는 훨씬 큰 대접을 받을수 있을것이란 말이죠. 현재 스콜스의 대체자를 영입하기위해 에버튼의 마루앙 펠라이니나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등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맨유이지만, 펠라이니는 기술보다는 뛰어난 체격을 바탕으로한 몸싸움과 제공권 다툼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스타일이라 '스콜스의 후계자'의 타이틀을 붙이기엔 스타일면에서 다소 차이가 나는 선수이고, 모드리치는 레알을 떠날것 같지 않아 현재 맨유의 '포스트 스콜스'영입은 세스크로 각이 매우 좁혀진 상황입니다. 그를 영입한다면 루니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은 이제 더 이상 벌어질 일이 없겠죠. 이번 시즌 유망주 풀백 길헤르모 발레라와 윙어 윌프레드 자하의 영입에는 성공했지만 아직 다음 시즌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하게될 대형영입의 소식은 아직 들려오고 있지 않은 맨유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첫번째 빅네임 사이닝이 과연 세스크로 결정이 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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